아내가 저녁 설겆이를 하며 콧노래를 부른다. 이 얼마만인가. 아내의 콧노래. 무슨 흥겨운 생각이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아무튼 아내의 콧노래가 내 마음을 줄겁게 한다. 오늘, 우리에게 잊혀졌던 민주주의여 만세라는 노래를 실로 감격스럽게 들었다. 나도 아내처럼 흥얼거려 보려는데 잘 안 된다. 이 노래는 코가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거지! 마음을 다잡아본다. 그래도 오늘 저녁은 아내의 콧노래 덕분에 참 편안하다...
"그 사람의 이름과 노래는 소리 내서 부르지 않으면 사멸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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