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들처럼 열매를 맺자 (엡5:8~9)
  전국에서 유명한 곶감 산지여서 우리 동네는 감나무가 무척 많습니다. 감나무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봄에 새순이 돋고, 봄에서 여름 사이에 눈에 잘 안 띄는 아주 작은 노란 꽃이 핀 다음, 여름에 작은 열매가 달려 자라다가, 가을이 되면 예쁜 주황빛 감으로 바뀌고, 11월 초가 되면 실한 감을 따게 됩니다. 얼핏 보면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지만, 감을 수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모릅니다. 봄이 ...

 [2020/12/26 12:50]
비전교회라 부르는 이상한 구분
  “영어 단어 ‘비전’(vision)이란 말은 당연히 한글성서에 나오지 않는다. 이 말은 성서의 특정한 개념을 우리 취향에 맞게 특화시킨, 한국교회가 매우 선호하는 특유의 어휘이다. 영어사전의 개년 정의에 의하면 이 단어는 첫째, ‘시력’, ‘시각’이란 뜻이 있고, 둘째는 앞날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나 미래지향적인 낙관적 ‘통찰력’ 등을 암시한다. 셋째는 둘째보다 협소한 의미로 꿈이나 몽상 가운데 보게...

 [2020/12/16 18:04]
검찰개혁!
  나는 국민을 섬기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진짜 검찰을 원하며, 이를 위해 검찰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지금의 검찰을 비호하면 (그게 누가 됐든) 결국 수구세력일뿐!            

 [2020/12/12 16:30]
룻기 공부 12,13
룻기 공부 ⑫ - 오벳의 탄생 (룻기 4:13~17)   나오미와 오벳 룻기 저자의 문학 기법 가운데 하나를 우리는 룻기 4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 무를 자의 권리와 의무를 법 절차를 밟아 확보한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데려옵니다. 4장 13절에는 몇 개의 중요한 동사가 사건의 급한 전개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룻을 데리고 와서, 아내로 삼고, 동침하니 룻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보아스와 룻이 결...

 [2020/12/03 21:28]
룻기 공부 10,11
룻기 공부 ⑩ - 보아스가 룻의 남편이 되다 (룻기 4:1~8)   나오미와 룻은 보아스보다 가까운 친족이 있는데, 왜 그를 시형제 결혼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보다 덜 가까운 보아스를 택했을까요? 만일 그 아무개가 룻과 결혼하겠다고 나섰더라면, 또 어떻게 할 뻔했을까요? 나오미와 룻과 심지어 보아스 자신마저도 그 아무개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더라면,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

 [2020/11/07 14:45]
룻기 공부 8,9
  룻기 공부 ⑧ - 타작마당의 밤 (룻기 3:1~13)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0절) 젊은 여인으로부터 강렬한 구혼을 받았으니 이제는 나이 많은 보아스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10절) 하고 축복합니다. 내 딸아는 히브리어 비티의 직역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이보시오 젊은이, 여호와께서 댁에게 복 주시기를 바라오.” 정도일 것입니다. 2장 8...

 [2020/10/09 21:31]
부러진 안경테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TV뉴스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쓰고 있던 안경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더니 안경 알(렌즈)을 감싸고 있던 플라스틱이 부러져버렸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해서 한동안 부러진 안경테를 쳐다보다가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글씨가 잘 안 보이기 시작해서 5~6년 이상 사용했던 낡은 안경테에 렌즈만 바꿔서 쓴 건데, 이게 부러졌으니 똑같은 테가 없으면 테를 수리하든지 아예 안경...

 [2020/09/26 14:56]
룻기 공부 6,7
  룻기 공부 ⑥ - 이방에서의 여인의 생존 (룻기 2:8~13)   룻에게 호감을 갖는 보아스 처음 만난 남자가 보여주는 의외의 친절에 룻은 그만 어안이 벙벙할 뿐입니다. 기껏 한다는 소리가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룻2:10)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룻에게는 이미 계획된 일이었거나, 상당히 큰 확률로 기대했던 일입니다. 이 이야기 2장 서두에...

 [2020/09/12 15:54]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2020/09/04 21:19]
예수님이 화가 나신 이유
 예수님이 화가 나신 이유 (마태 16:21~28) - 비대면 가정예배 설교 (요약)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랑과 구원의 길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 길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까, 베드로는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베드로의 길은 탄탄대로였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촌구석의 한 어부가 ...

 [2020/08/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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