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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Step...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자
   




       
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6-10-22 (토)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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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삭과 이스마엘의 하나님 ”

히브리인들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부족마다 아브라함에 대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간직했습니다. 창세기를 쓴 분은 그것들 중에 필요한 대목을 모아서 아브라함에 관한 전체 이야기를 완성한 것입니다. 그러면 ‘성서기자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성서를 읽을 때는 언제나 이런 생각을 마음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라와 하갈, 두 여인 중에서 누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겉으로만 본다면 하갈을 남편의 씨받이로 받아들였다가 구박을 했고, 이스마엘을 상속자로 인정하기 싫어서 쫓아내려한 사라에게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누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해 주려는 게 아닙니다. 본문의 관심은,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냐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인가요?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약속과 그 성취의 차원에서 본다면, 도덕적으로 사라가 옳은지 하갈이 옳은지에 대한 생각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성서기자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그 길만 따라가고 있으니까요.

브엘세바는 바로 하갈과 이스마엘이 물이 떨어져 죽어가고 있는 땅입니다. 한쪽은 새로운 협상으로 사업이 번창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다른 한쪽은 죽기 일보직전까지 내몰렸습니다. 이런 일이 바로 인간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을 굳게 믿었던 아브라함도 이런 역사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역사적인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역사를 비열하게 이끌어가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역사를 세우십니다.

오늘 우리는 구약의 이스라엘과는 달리 전혀 새로운 복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고유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통한 이 세상의 구원에서, 절대로 한눈을 팔지 말고 제 길을 찾아가라는 것입니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창세기 2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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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을 드리는 추수감사절
본문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은, 추수감사란, ‘추수한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추수한 것으로 감사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출발하여 이웃에게까지 확대되어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레위인은 성전의 일을 하는 사람이기보다는 분배를 받지 못한,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1년 동안 손을 놓고 놀기만 한 사...

 [2016/11/12 17:32]
목마른 사람을 위한 복음
27권으로 구성된 신약성서 중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은 아마도 요한계시록이지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문학적으로 아주 독특한 묵시문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현재,현실)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종말에 관한 일이라니요! 그래서 우리가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어땠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의 묵시사상을 받아들였지만 거기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

 [2016/11/05 19:24]
믿음의 기적
여러분의 자녀들이 육적으로나 신앙적으로 건강하기를 원하시지요? 이 땅의 젊은이들이 사회의 병폐에 물들지 않고 올바르게 잘 자라주기를 원하시지요? 또한 여러분 자신도 날마다 구원 받기를 원하시지요? 그렇다면 무슨 일이든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기도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합니다. 어떻게 살아간다고요? 주님 앞에서...

 [2016/10/29 18:18]
이삭과 이스마엘의 하나님
히브리인들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부족마다 아브라함에 대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간직했습니다. 창세기를 쓴 분은 그것들 중에 필요한 대목을 모아서 아브라함에 관한 전체 이야기를 완성한 것입니다. 그러면 ‘성서기자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성서를 읽을 때는 언제나 이런 생각을 마음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라와 하갈, 두 여인 중에서 누가 ...

 [2016/10/22 18:30]
보이지 않는 행복
보이는 행복보다 보이지 않는 행복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닥친 불행 앞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저앉을 때 그 불행에 가려 자칫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을 보시고 거기서 희망을 찾아내는 눈을 갖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십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했으니 예수님은 그저 자는 아이를 일으킨 것 말...

 [2016/10/15 19:59]
성찬의 신비, 생명의 신비
본문에서 예수님은 세 가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째,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도 그 사람 안에 거합니다(56절). 그리스도인은 성찬의 빵을 주님의 몸으로 믿고 먹으며, 포도주를 주님의 피로 믿고 마십니다. 따라서 성찬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하나 됨’입니다. 살과 피가 예수님의 실체를 가리키듯이, 성찬의 빵과 포도주는 바로 예수님의 인격과 삶과 운명을 가리킵니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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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인 목자는 잃었던 양을 되찾은 후에,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같이 기뻐하자고 합니다. 벗과 이웃을 불러 모아 즐기자 했으니 뒤이어 잔치가 벌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웃과 친구를 불러 모아 잔치를 벌이는 이유가, 고작 잃었던 한 마리 양을 되찾은 것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다시 생각해 봅시다. 잃어버렸던 양은 원래부터 자기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양을 되찾은 것은 실제로 자기 재산...

 [2016/10/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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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죽는다는 것과 산다는 것이 가장 엄청난 사건입니다만, 달리 생각해 보면 죽는다는 것과 산다는 것의 차이는 종이 한 장입니다. 교통사고만 하더라도 1,2초 차이로 사람이 죽거나 살게 됩니다. 누구에게는 비극이지만 누구에게는 희극입니다. 어쨌든 인간은 자신이 의식하든 그렇지 못하든 끊임없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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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7 17:05]
현재에 충실하자
우리는 현재라는 순간을 살면서 과거에 붙들려 있을 때가 참 많습니다. 과거의 일이 오늘의 내 발목을 꽉 잡고 있어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똑같은 강물에 손을 두 번 씻을 수 없는데도 자꾸 손을 씻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따라서 오늘을 충실히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어제는 부도난 수표이고, 내일은 약속어음이며, 오늘은 준비된 현금입니다. 행복은 내...

 [2016/09/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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