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는 ‘바깥’이 없다 (로마 3:27~31)
  하나님께는 ‘바깥’이 없다 (로마 3:27~31) - 로마서 묵상 12   사람이 죽게 될 운명에서 살아나는 것을 ‘구원’이라 한다면, 그 구원을 위하여 한 일 또는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런 것은 없다는 게 바울의 주장입니다. 율법을 잘 지켜서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선행을 많이 해서 구원받는 것도 아닙니다.   27~28절 : 자랑하려 하나, 자랑거리가 없으니 자랑할 수가 없습니다. 겸손해서 자랑하...

 [2022/07/15 20:15]
사람은 모두 같다 (로마 3:9~26)
  사람은 모두 같다 (로마 3:9~26) - 로마서 묵상 11   유대인은 하나님에게서 율법을 위임받았습니다. 그것은 특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불의를 저지른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입니다. 자, 그러니 유대인은 이방인보다 못한 존재인가요? (이런 논리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했다.) 이 질문에 그...

 [2022/06/04 20:23]
착각은 궤변을 낳고 (로마 3:1~8)
  착각은 궤변을 낳고 (로마 3:1~8) - 로마서 묵상 10   1~2절 : 그러면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면, 이방인보다 나은 점이 유대인에게 없다는 말인가요? 또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면, 할례의 유익함이 없다는 말인가요? 이와 같은 가상(假想) 질문에 바울은 분명히 대답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유대인에게는 이방인과 비교해서 유리한 점이 있고, 할례에도 유익이 있습니다. 있어도 아주 ...

 [2022/05/07 19:49]
소신
  조선 초 세종 때 ‘어효첨’이라는 충신이 있었습니다. 어효첨은 풍속을 바로잡고 기강을 세우는데 추상같은 관리였습니다. 또한 믿음을 실천하는데 한 치의 틈도 없었습니다. 그가 집현전 교리로 있을 때 풍수지리상 북쪽 길을 막고 성안에 산을 쌓으며 개천을 맑게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풍수지리설을 믿지 않던 어효첨은 임금께 장문의 상소를 올립니다. “무릇 운수의 길고 짧음과 국가의 화복...

 [2022/04/16 09:31]
사람만이 희망이다 (로마 2:17~29)
  사람만이 희망이다 (로마 2:17~29) - 로마서 묵상 9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가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대 아래 있음을 말하고 나서, 유대인을 자처하는 이들에게 이방인과 달리 ‘율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을 참 유대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님을 논증합니다. / 율법을 머리로 아는 것은 문제도 해답도 아닙니다.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몸으로 살아내는 것이 문제요 해답입니다.   17~20절 : 맹자는 ...

 [2022/04/02 21:01]
각 사람에게 내리는 심판 (로마 2:9~16)
  각 사람에게 내리는 심판 (로마 2:9~16) - 로마서 묵상 8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가 한 말이나 생각에 따라 갚아주시는 게 아니라 그의 행실대로 갚아주십니다. 이 말을 잘 새겨듣기 바랍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 7:21) “두 여자가 맷돌질을 ...

 [2022/03/12 14:00]
평신도가 알아야 할 재의(성회)수요일
   미국에 사는 많은 한인 중에서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사순절에 대해 배우고 들어서 잘 알고 있지만, 재의 수요일에 대해 특별히 배우거나 듣지 못하였다. 과거 교단을 떠나 한국의 교회들은 교회력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사순절과 재의 수요일 보다 오직 고난 주간에만 집중하였다. 그래서 성목요일에 세족식을 하거나 성금요일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성만찬을 나누었다. 그러다 미국에 ...

 [2022/02/25 16:47]
심은 대로 거두리라 (로마 2:1~8)
  심은 대로 거두리라 (로마 2:1~8) - 로마서 묵상 7   제자가 스승을 믿는다면 스승의 말씀을 그대로 따름이 마땅하다. 스승이 비록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린다 해도, 이의(異議) 없이 복종하는 게 제자의 도리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요 제자이므로, 적어도 해서는 안 될 일이 한 가지 있다. ‘남을 판단하는 일’이다. 이 일은 예수님이 분명하게 “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하지 말아야 ...

 [2022/02/05 20:09]
어떤 대선 후보
 율곡 이이는 성학집요(聖學輯要) 위정(爲政) 편에서 국가 경영을 창업(創業)과 수성(守城), 경장(更張)의 세 가지 단계로 분류했다.창업은 초심자가 관통해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자가 겪는 관문이다. 수성은 지키는 행위이다.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잘 관리하기만 하면 된다. 당연히 승자의 몫이다. 경장은 도전자, 승자, 패자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일이다. 경장은 전환이다. 정치적, 사회적으...

 [2022/01/27 16:47]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로마 1:26~32)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로마 1:26~32) - 로마서 묵상 6   동성애(同性愛)를 어떻게 볼 것인가? 최근에 그것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며 도덕적으로 용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또 그것을 주제로 삼은 연극, 영화, 소설이 많이 나오고, 어떤 것은 큰 돈을 벌게 해주었다. 좋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팔짱을 끼고 구경이나 할 것인가? 그럴 수는 없는 일이...

 [2022/01/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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