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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로마 1:16~25)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로마 1:16~25) - 로마서 묵상 5 16절 : 복음을 부끄러워한 자들이 있었습니까? - 있었습니다. 부끄러워한 정도가 아니라 싫어하고 미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
[2021/12/29 10:47]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신약성서 마가복음 5장 21~43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마가는 야이로의 이야기 중간에 여인의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편집해서 '믿음'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려 했습니다..아래 사진의 십자가는 위 이야기 속의 여인을 형상화 한 것인데, 하혈하는 여인의 간절함과 용기가 담겨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떤 조각가가 만든 원래 이 작품의 사진을 (나무를 잘 ...
[2021/12/17 10:52]
나를 향한 은총
요 며칠 감당하기 쉽지 않은 유혹을 받았고, 그것과 싸우느라 속상하고 괴로웠고 힘들었고 화도 났습니다. 그 유혹 중에 대부분은 엉터리 목사와 교인과 교회와 연관된 것이었습니다. 나도, 육신을 입고 의식주를 짊어지고 가는 연약한 사람이기에 그만 부러움으로 포장된 자괴감에 빠지고 말았지요.. 헛된 것을 부러워하다 마음을 빼앗긴 것, 정말 대단한 유혹이었습니다. 그 유혹에서 나를 건져 준 것은, 강(대)림절 ...
[2021/12/09 09:47]
부끄럽지 않은 복음 (로마 1:15~16a)
부끄럽지 않은 복음 (로마 1:15~16a) - 로마서 묵상 4 “그러므로 나의 간절한 소원은,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 표준새번역 “그러므로 로마에 계신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나는 그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 공동번역 사도 바울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 로마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2021/11/29 20:58]
모든 사람에게 빚진 자 되어 (로마 1:8~15)
모든 사람에게 빚진 자 되어 (로마 1:8~15) - 로마서 묵상 3 (지난 한 주간, 혹시 빚을 진 것이 있나요? 꼭 돈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8절 : 바울이 로마의 그리스도인을 생각할 때 맨 먼저 떠오른 것은, 그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음에 대한 고마움이었습니다. 믿음이 전파되었다는 표현은, 그 믿음이 널리 알려졌다는 뜻입니다. 이 짧은 한마디에서 바울의 순결하고 너그러운 성품...
[2021/11/20 14:24]
복음, 하늘의 소리를 위하여 (로마 1:2~7)
복음, 하늘의 소리를 위하여 (로마 1:2~7) - 로마서 묵상 2 1절에서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택함을 입은’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복된 소식(복음)의 진원지가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옛말에 소리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내는 소리, 땅이 내는 소리 그리고 하늘이 내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사람의 뜻(의지)이 담겨 있어서 순수하...
[2021/11/06 16:04]
가장 높고 가장 낮은 호칭 (로마 1:1)
가장 높고 가장 낮은 호칭 (로마 1:1)- 로마서 묵상 1 로마서는 편지글입니다. 편지글 형식을 띤 바울의 조직신학이 아니라, 진짜 편지입니다. 다만 그 내용에, 바울의 다른 편지들에 견주어, 논리적이고 조직적으로 쓰려 한 흔적이 엿보일 뿐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편지를 쓸 때, 이것은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앞머리에 밝히는 것이 상례였습니다. 바울도 그 편지 투로 앞머리를 시작하는데, 그냥 간단하...
[2021/10/22 17:13]
예상치 못한 지진
그러니까 사흘 전 밤 10시 경, 갑자기 (((우르릉 쾅))) 소리가 나더니 집이 흔들렸습니다. 지진인 것 같아서 바로 알아보니 가까운 곳이 진앙지였지요. 여기서 차로 10분 거리.. 강도가 세지 않았고 또 짧은 순간이었지만,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겪어 본 사람은 그 기분 나쁜 느낌을 알 겁니다. 진앙지 바로 옆에 사는 권사님 댁에 안부를 물었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면서 또 올지 모르는 여진에도 놀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
[2021/10/09 14:29]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난 한주는 명절을 핑계로 더욱 잘 쉬었는데, 쉬는 동안 TV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병원 드라마를 몰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현실이 아닌 드라마이긴 하지만, 때론 울고 웃으면서 나에게는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지요. 대형병원에서 일하는 슬기롭고 재미있는 다섯 명의 의사 친구들이 주인공이고, 그들과 함께 병원에서 일하는 많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투병 생활을 통해 희...
[2021/09/28 09:48]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거다!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겁니다!"데리러 꼭 다시 오겠다."(아래는 사진 설명)"카불공항에 도착해서 한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고 있는 김일응 공사참사관. 김 공사참사관은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와 함께 비상시 대피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잘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데리고 온 사람들이 다는 아닐 텐데, 남아 있는 이들 중에 반드시 탈출해야 할 이들이 있다면, 외교적, 물질적, 행...
[2021/08/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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