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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Step...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수요일 저녁기도회에 들어가기 전에 매우 훌륭한 글이라 생각되어 링크 해놓습니다. 아마, 기도회 내내 주님께 눈물로 호소할 것 같습니다. "이 어리석고 연약한 종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낮에, 아고라에 서명했습니다. 이제는 책임을 물어야겠습니다!  (다들 마음이 아플 텐데, 세월호 관련 글은 이곳에 더 이상 올리지 않겠습니다.)    

 [2014/04/30 20:33]
세월목
      이번 참사도 지금껏 봐 왔던 대로 세월이 지나면 또 잊혀지겠지요?.. 그래서 억울하게 죽어간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이 비극을 잊지 않기 위해 교회 화단에 나무를 한 그루 심었습니다. 우리가 라일락으로 부르고 있는 '서양수수꽃다리'입니다. 라일락의 꽃말은 친구의 사랑, 우정, 우애입니다. 차디찬 물이 엄습해 오는 그 무서운 순간에 친구들끼리 꼭 붙들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또 다시 가슴이 ...

 [2014/04/22 14:37]
참으로 슬픈 부활절 달걀
  아내가 정성을 다해 만든 부활절 달걀을 카메라에 담다가 그만 차디찬 바다에서 숨을 거둔 이들이 생각나 눈물이 얼굴을 적십니다. "주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런 립서비스 같은 기도와 헛된 희망을 갖게 하는 인위적인 말을 이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 억울하게 죽어간 불쌍한 영혼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이 비극의 책임을 저를 비...

 [2014/04/20 08:01]
침몰하는 배
      일본에서 쓰다가 버린 저 배는 이제 버리고 새로운 배를 타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아, 그런데 나는 어리석고 연약한 베드로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주님께 살려달라고 소리만 질러댔습니다... 이곳 지리산 자락은 지금 봄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이 비보다 더한 눈물을 흘리고 싶은데 눈물마저 말랐습니다...ㅠㅠ  

 [2014/04/17 18:32]
1분 묵상 (3월 29일)
    "초는 자기 몸을 태워 빛을 내지만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한 애태움으로 빛을 발합니다." 이곳 저곳에 초를 켜둡니다.목사관에도, 목양실에도, 예배당 입구 친교실에도, 그리고 예배 때마다 두 개의 큰 초에도 불을 켭니다.그러면서도 초는 자기 몸을 태워 빛을 낸다는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넘어갈 때가 많았습니다.이제 그 사실을 새삼 알게 되니 더 큰 무게로 나를 누르는 게 있습니다.혹시 애...

 [2014/03/29 17:47]
생각하는 교회이어야 산다
오늘 아침에 와 닿는 이 한마디! "생각하는 백성이어야 산다." 함석헌 나는 이 한마디를 "생각하는 교회이어야 산다."로 읽는다. 도무지 생각하지 않는 이 나라 백성, 오직 성령 강림형 감정의 공동체로만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땅의 많은 교회, 교회들... 우리사대의 가슴 아픈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주님, 이런 나라, 이런 교회를 아직까지 불쌍히 여기시어 구원하시렵니까?" 입을 삐죽거리며 이 시대의 요나가 되어버린 내...

 [2014/03/20 09:23]
사순절 묵상집
  내일, 교우들에게 나누어줄 사순절 묵상집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사순절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처음 맞는 사순절처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묵상집 몇 번 읽었다고 사순절을 잘 살았다 주장할 수는 없겠지만, 잘 살아낼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사순절, 도무지 주장하지 맙시다!

 [2014/03/01 23:33]
"기도해 주세요..."
      오늘, 하루 종일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말입니다. 모 방송국 앵커가 이번 대학생들이 당한 참사를 보도하면서 한 생존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그 대학생이 울먹이면서 앵커에게 한 마지막 말이 "기도해 주세요..." "죽은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니까요!.." 였습니다. 이 말에 앵커는 한마디도 대꾸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발 기도해 달라는 요청. 나는 이 애절한 말을, 다시는 ...

 [2014/02/18 23:54]
사라져가는 것 9
 우선 아래 사진이 뭔지 아시겠습니까?   잘 모르시겠지요?..     그럼 이 사진을 보면 짐작하시겠습니까?..  아, 펌프인가보네요?네, 펌프 맞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해 보이지 않나요?..그러고 보니 펌프질 하는 손잡이와 땅 깊은 곳에서 물을 끌어 올리는데 필요한 마중물 담는 통이 보이지 않군요... 덕산에서 지리산을 오르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중산리입니다....

 [2014/01/16 09:57]
아내의 콧노래
아내가 저녁 설겆이를 하며 콧노래를 부른다. 이 얼마만인가. 아내의 콧노래. 무슨 흥겨운 생각이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아무튼 아내의 콧노래가 내 마음을 줄겁게 한다. 오늘, 우리에게 잊혀졌던 민주주의여 만세라는 노래를 실로 감격스럽게 들었다. 나도 아내처럼 흥얼거려 보려는데 잘 안 된다. 이 노래는 코가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거지! 마음을 다잡아본다. 그래도 오늘 저녁은 아내의 콧노래 덕분에 참 편...

 [2014/01/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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