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2-06-30 (토) 10:10
ㆍ추천: 0  ㆍ조회: 786      
http://slowstep.org/home/?slowstep.191.21
“ 미친 사회(?) ”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이 사진을 발견하고서 우리사회가 왜 미쳐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우리사회가 미친 것 같지요?..
그런데 웃기는 것은 미쳤다는 단어를 좋은 뜻으로 쓰고 있다는 겁니다.
'미치다'의 뜻이 뭔지는 아시나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까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① 정신에 이상이 생기다.

② 몹시 흥분해 심하게 날뛰다.

③ 정신이 나갈 정도로 매우 괴로워하다.

④ 어떤 일에 지나치게 열중하다.


물론 우리말에는 단어의 본 뜻과는 달리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어법이 그 예이고, 은유법, 의인법, 대구법, 역설법, 설의법, 직유법, 풍유법, 활의법, 영탄법 등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활용법이 단어 본래의 뜻을 헤친다면 언어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활자화 된 내용을 비판 없이 믿곤 합니다.
'미치다!'.. 아무 생각없이 이 단어를 상업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우리의 정신 세계가 정말로 미쳐버릴 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목회에 있어서도 '목회에 미쳐야 교회가 부흥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해대니, 이를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미쳐 날뛰는 세상을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주어야 할 책임이 교회에 있는데,
그 일을 하지 않고 목회자와 교회가 오히려 *미친 이반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친 이반
미친이반(Crazy Ivan).... 구 소련의 잠수함 조함술중 하나입니다.
잠수함 작전이 빈번한 북해 같은 곳에서는 서방과 러시아의 잠수함들이 서로를 목숨걸고 감시한다고 합니다. 미소 냉전 시대에 넓은 공해상에서 혹시라도 마주치기라도 하면(우연히), 엄청난 추격전때문에 서로서로 진땀을 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바닷속의 상황에 따라 수온, 염분농도, 해류, 해저지형에 따라 소나의 효율이 천차만별이었고 서방보다 전자기기의 기술에 뒤졌던 소련의 잠수함은 미국 잠수함에 비해 그만큼 더 상대방의 탐지에 애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잠수함 후면을 감시할수 있는 선형소나 TASS(건인배열 소나-스크류 뒷쪽에 매달아서 늘어뜨리고 다니는것)가 없어서 자신의 잠수함을 누가 추적하고 있고, 거리산정 같은것을 못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등장한 고육지책이 미친이반(Crazy Ivan)이라는 잠수함 조함전술이죠... 실제로 소련잠수함의 이러한 기동으로 미소 잠수함이 충돌할 뻔한 일이 종종 있었으며 실제로 한두번은 충돌한 적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
3500
올바른 교회 언어 7
예배와 예식은 구별해야...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심에 계셔야 합니다. 인간은 예배의 말씀과 성례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부활의 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예배’ 그 자체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만 행해질 수 있습니다. 혼인, 장례, 취임, 임직, 헌당, 학위취득, 기념, 송별, 환영, 축하 등 인간이 중심이 되고 사람의 의도나 목적을 위한 모임은 예배라...

 [2012/08/19 22:06]
강림절 셋째 주, 금요일
    행위로 기울어진 경사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성취하라고 맡겨주신 일인데 그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가 된다."(요한5:36)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바라는 것은 내 말을 믿으라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행위, 내가 하는 '일'을 보라는 것이다." 그분의 행동이 말한다. 하지만 그분의 '말'에 대하여는 이론의 차원에서 논쟁할 수 있다. 내가 ...

 [2012/12/21 10:47]
강림절 둘째 주, 수요일
    필요한 것과 가지고 싶은 것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     우리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미국 상점들에서 파는 것들이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 '가지고 싶은' 물건인 것 같다. 지금 우리가 필수품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전에는 가지고 싶은 물건이었다. 세상은 사치품을 가...

 [2012/12/12 15:47]
강림절 셋째 주, 주일
    성령이 하시는 일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이사야61:1)     성령은 언제나 이어주고 화해시키고 용서하고 치유하고 그리고 둘을 하나로 만든다. 그분은 갈라지 멀어진 것을 새롭게 하고 다시 맺어주고자 인간이 만든 울타리를 넘어서신다. 반면에 악마는 언제나 하나로 되어 평화를 누려야 하...

 [2012/12/16 16:14]
강림절 둘째 주, 목요일
   큰 사랑과 큰 고난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마태11:15)   오늘의 복음에서 예수는 보기, 듣기, 눈멀지 않기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신다. 이 사실이 갈수록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나는 그것이 우리같이 보통 사람이 아닌, 마음이 완고하게 굳어지고 사악한 인간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들과 더불어 일을 할수록, 우리로 하여금 더 밝게 세상을 보지 못하도...

 [2012/12/13 10:22]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어야겠지요. 끝없이 이 애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

 [2016/01/02 10:09]
강림절 둘째 주, 토요일
    덜하기가 더하기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게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

 [2012/12/15 11:34]
강림절 셋째 주, 목요일
  여행이 목적지다 "예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이 떠나간 뒤에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었느냐?'"(누가7:24)   어디를 보고 있는가? 그것은 언제 올 것인가?  우리는 여행보다 목적지에 이르는 것을 여행의 목적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어떻게 그곳에 이르느냐가 우리가 어디에 이르느냐다. 여행 자체가 최후의 행선...

 [2012/12/20 11:04]
아름다운 믿음 (로마 8:31~39)
  아름다운 믿음 (로마 8:31~39) - 로마서 묵상 26   31~32절 : 하나님은 절대(絶對) 한 분이십니다. 아무것도 누구도 그분께 맞설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만물 가운데 가장 힘센 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가장 힘이 센 자는 자기보다 약한 자가 있어서 비로소 존재합니다. 2등이 없이는 1등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를 위하여 누구도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

 [2023/07/27 21:07]
하나님이 불의를 저지르셨나? (로마 9:1~18)
  하나님이 불의를 저지르셨나? (로마 9:1~18) - 로마서 묵상 27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따로 세우신 종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엡3:8~9)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바울은 자신이 오직 이방인을 위한 사도요 이스라엘과는 상관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던가요? -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을 위해서라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도 좋다고, 극단...

 [2023/08/19 15:02]
12345678910,,,45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34번길 30 (사리 900-60). admin@slowstep.org / Copyright (c) SlowSte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