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참된 가족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의 분주한 사역 현장에 예수님의 가족이 찾아온 이야기입니다. 31절은 그들이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단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붙들어서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여기서 ‘붙들어서’라는 말은 ‘범죄자를 체포하다’는 뜻입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의 가족이 그를 ‘범죄자’보다는 ‘미친사람’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

 [2018/06/16 17:54]
그리스도의 법
사람은 누구나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행복도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물론 우리가 지나온 시간들, 힘들고 괴로운 일이 적지 않았지만, 그 시간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 좋은 사람들이 있고 또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어 아직은 살만한 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든 하나님과의 관계든 관계 속에 중요한 것은 신뢰(信賴,)입니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의 인간관...

 [2018/06/09 16:38]
먼저 좋은 나무가 되라
우리는 웨슬리 목사님의 회심을 말할 때, 우선 1738년 올더스게이트 사건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웨슬리 목사님은 자기 일생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1725년을 언급합니다. 이 해는 웨슬리가 목사 안수를 받고 자신의 일생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결단을 한 해입니다. 그 해 웨슬리 목사님은 토마스 아 캠피스나 제레미 테일러의 책을 읽고 경건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로 자신의 일생을 ...

 [2018/06/02 15:23]
성령 강림과 구원
우리는 모두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주님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간에 조금 더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십시오.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신 분은 긍정적인 대답에 무게가 가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은 확신이 서지 않을 겁니다. 어느 쪽이었든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식하고 믿는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지금 저는 경건의 모양이라는 차원으로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것은 신앙...

 [2018/05/26 16:17]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다
9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빕니다.”라고 말이죠. 우리가 읽은 본문은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이제 이 세상에 두고 갈 제자들을 위한 기도가 오늘 본문을 채우고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하는 모든 당부의 말씀을 마치고 이제 주님은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모습을 상상해보면 정말 애틋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을까요?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그 ...

 [2018/05/19 14:48]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인생살이를 싸움이나 경쟁의 과정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특히 신자유주의가 극에 달한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말이 정말 절실하게 들립니다. 일종의 시장논리가 우리의 무의식까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이런 현실을 조건 없이 또는 적당하게 피해갈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싸움에서 또 무한 경쟁에서 승리하고 싶으시지요? 오늘 읽은 성서 본문 중에서 한 구절이 이런 싸움의 승리...

 [2018/05/12 15:45]
하나님의 가지치기
완연한 봄이 되면서 교회 화단 가꾸는 일이 많아졌는데, 잡초를 뽑고 거름을 주고 나무와 화초를 심고 물을 주고 하는 가운데 예년과 다른 점을 발견했습니다. 죽거나 약해진 화초나 나무가 제법 많다는 것입니다. ‘얘들이 왜 죽었을까? 가을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이파리를 떨어뜨리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난겨울이 정말 추웠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얼어 죽은 걸까? 냉해를 입었나봐! 그런데 건강한 얘들도 있잖아!...

 [2018/05/05 17:05]
나는 선한 목자다
성서에 나오는 목자상은, 부모와 같이 자상하고 헌신적인 목자상입니다. 시편 기자는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시23:1~2)고 노래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목자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언제나 행복하고 싶으시지요? 그렇다면 목자의 인도를 잘 받아야 합니다. 공관복음에서는 예수님을 ...

 [2018/04/28 16:28]
무지를 깨우쳐 주소서
오늘 말씀의 주제는 “마음을 열어 ‘무지’(無知)를 깨우쳐 주시는 주님의 사랑”입니다. 첫 번째로 읽은 사도행전은 유대인들의 ‘무지’(無知)를 깨우쳐 주는 베드로의 설교입니다. 오후 3시 기도시간에 맞추어 두 사도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갑니다. 베드로와 요한입니다. 거기서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인 사람을 치유(회복)해 줍니다(행3:1~8).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놀란 사람들이 몰려들었지...

 [2018/04/21 13:29]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탄생한 ‘부활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사도들은 뿔뿔이 흩어져 예전의 생활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흩어진 제자들을 다시 모으시고, 40일 동안 그들과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약 120명 가량의 제자 공동체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먼저 가룟 유다로 인해 생긴 12사도의 빈자리...

 [2018/04/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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