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회 언어 19
‘예수 공로 의지하여 기도합니다’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공로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하셨고(요1:12), 예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내 이름으로 아...

 [2012/11/10 15:59]
올바른 교회 언어2
  성가대는 찬양대로    성가대는 예배 중에 찬송가 또는 성가곡을 부르는 조직체를 말합니다. 본래 교회에서는 예배 중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찬양' '찬미' '찬송' 등으로 불렀으며, 기독교의 찬송가를 광범위하게 '성가'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에서도 그들의 신을 찬양하는 노래를 역시 '성가'라 하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일반적인 종교의 범주에 넣어 '성...

 [2012/07/14 19:40]
두 종류의 바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어리석은 바보’와 ‘지혜로운 바보’가 바로 그 두 사람이다. 바보면 바보지 바보에도 어리석은 바보가 있고 지혜로운 바보가 있는가? 그렇다. 대충 보면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게 구분된다. 그럼, 어리석은 바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어리석은 바보란, 뭐든지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 부끄...

 [2012/03/28 07:19]
유감스러운 우리사회
  지난 20일(수)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한혜정 교수가 출연해 ‘천민자본주의’에 물들어 점점 망해가는 우리사회를 비판하면서 그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망(先亡)하는 한국사회를 선망(羨望)하는 한국사회로 만들기 위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나는 이 분의 주장에 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우리사회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천민자본주의’에 물들어 ...

 [2017/12/22 13:37]
1분 묵상 (3월3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일 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  살아보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누군가를 잊어보려고 애를 쓰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그러니 위 말씀은 그 어려움을 자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겠지요.소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일 분을 소중히 여기고,아름다운 사귐을 위해 한 시간...

 [2013/03/03 23:26]
리처드 로어 신부의 대림절 묵상
 다음 주일(12월2일)부터 주님 오심을 대망하는 강림절(대강절,대림절)이 시작됩니다.올해는 '리처드 로어' 신부의 묵상집을 얻었는데,강림절 첫째 주일부터 성탄절까지 발행처인 '드림'의 허락을 받아 날마다 이곳에 연재하려고 합니다.별빛을 바라보며 함께 가는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동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말>   오래 전에 나는 '크리스마스 준비'라는 주제로 강좌를 가...

 [2012/11/28 20:51]
올바른 교회 언어1
  사회자는 집례자로 ‘사회’(司會)는 집회나 회의, 예식 등에서 진행을 맡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교회에서도 각종 회의를 주관하는 사람을 사회자라 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성한 사역에서 그 일을 주관하는 사람을 사회자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여 어떤 이들은 국어사전에도 없는 ‘사식’(司式) 또는 ‘사예’(司禮)라는 말을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이것도 올바른 언어 ...

 [2012/07/07 20:36]
올바른 교회 언어 16
기도를 시작할 때 성경구절을 읽는 것은... 성경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전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아뢰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향하여 하신 말씀을 그 분께 다시 돌려드린다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시작하는 이들 가운데 마치 사람을 훈계하듯 설교처럼 기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

 [2012/10/20 18:20]
한 해의 마지막 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2017년 마지막 날입니다. 시작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 순간에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인생에도 마지막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아무도 그 날을 막거나, 늦출 수 없습니다. 그 날은 도적 같이 올 것입니다. 그러니 그 순간을 준비하며 살겠습니다. 그 준비는 하나님께서 지난날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는데서 시작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지난 일 년 동안 우리에게 ...

 [2017/12/30 18:20]
우상과 귀고리
구약성서는 ‘들음’의 종교이지만 가나안의 종교는 ‘보는’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신앙은 하나님만을 의식하는 것인데 반해서, 가나안 종교의 신앙은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데 중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이는 것에 무게를 둔 가나안의 종교로 인해서 야곱 가족의 실제적인 삶도 역시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 여러 모양의 장신구를 걸쳤습니다. 물론 야...

 [2016/01/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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