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의 향기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닦아드렸던 굉장히 당황스러운 행동은, 예수님의 임박한 죽음과 장례와 연관된 사건이었습니다. 마리아는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헌신적인 예배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자문하게 됩니다. ‘나는 정말로 신앙생활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복되고 향기 나는 사람은 구...

 [2016/03/26 20:17]
사랑과 현실
오늘 본문에는 한 가지 놀라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내일의 기쁨은 오늘의 슬픔으로부터 피어난다.’(5절). 오늘 시편의 핵심이 되는 가르침입니다. 이 가르침은 우리 모두의 삶의 자리에서도 늘 사실입니다. 내가 지금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서 내일의 기쁨이 피어난다고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래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갖가지 좌절과 변화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나는...

 [2017/04/08 17:21]
강림절 둘째 주, 월요일
    어둠 속에서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땅에서는 진실이 돋아나오고 하늘에선 정의가 굽어보리라."  (시편85:10~11)     어둠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오랜 동안 사제생활을 하면서 나는 어둠이 사라지지 않고, 요한복음에 기록된 대로, 빛이 어둠 속에 비추고 있는데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요한1:5)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그리스도교식으로 말...

 [2012/12/10 12:15]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인생활수칙
     기독교대한감리회 150만 감리교인들은 신실한 사람으로 거듭나 교회를 새롭게 하고, 이 땅에 희망을 주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감리교인 생활수칙을 제정하여 하나님과 교회 앞에 엄숙히 약속한다. 1.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함으로써 경건생활에 힘쓰고, 서로 사랑하고 섬김으로써 주님을 닮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2. 우리는 주님의 몸인 교회...

 [2016/06/04 18:26]
4.16 부활의 아침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를 기꺼이 지신 주님, 죽음을 이기고 부활의 영광으로 오신 주님! 부활의 아침, 세월호의 희생된 영혼과 유가족을 위해 함께 울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상처받고 갈라진 우리 민족의 마음이 주님의 부활과 더불어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4월 16일 부활절을 맞이해 새날을 허락하소서.   - 감리교 100만 전도운동본부  

 [2017/04/15 16:34]
새 날을 위해
우리에게 두 번이나 찾아오는 새해,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선택해서 그 일부터 시작하십시오. 아주 간단하지요? 어려운 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해에 가장 중요한 일이 뭘까요? 새로운 것을 받기 위해서는 버릴 줄 알아야만 한다는 사실! 수천 년 전 바벨론 포로기의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들은 버려야 하는 게 뭔지를 분명히 알아야했습니다. 버려야 할 것...

 [2016/02/13 18:13]
하나님께서 나에게 바라시는 것
구약의 미가서 6장 1~8절은 미가서 예언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참 종교의 본질’(하나님이 사람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증언하고 있다. 그렇다면 참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미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사회윤리적인 실천이 없는 예배 행위만으로는 하나님과의...

 [2017/05/20 17:49]
우둔한 지도자
   20년 전 잡지를 뒤적이다가 '어쩜 이렇게 우리 시대와 똑같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잡지에 실린 그림을 찍어봤습니다.크든 작든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이들이 힘들어집니다.하지만 우리의 손으로 뽑은 지도자인데 누굴 탓하겠습니까.문제는 우둔한 지도자를 우둔한 백성이 뽑는다는 데 있고, 그 어리석음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그 가운데 크게 잡아 1/4은 기독교인일 ...

 [2012/04/02 11:33]
산상수훈 4
자비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늘 아파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자비로운 사람,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나라와 민족을 바라보며 슬피 우는 사람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 때문에 우는 사람입니다. 아직도 밥을 굶어야 하는 아이들 때문에 우는 사람입니다. 엉망이 되어버린 교육 현실 때문에 슬퍼하는 사람입니다. 가속화되는 무한경쟁의 구조 속에서 무너지는 인간의 존엄성을 보고 우는 사람입니...

 [2017/07/29 20:22]
손, 섬김, 문
시몬의 장모는 열병이 나았습니다. 예수님의 손은 그녀에게 생명의 에너지가 공급되는 통로였습니다. 그런데 믿음에 대하여 한마디도 하지 않는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진실을 담은 손들이 서로 하나로 모여지면 원인도 알 수 없었던 열병이 떠난다는 것입니다. 그 진실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아파 누워있는 여인을 측은하게 여긴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그 사실...

 [2018/02/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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