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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고마워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의 따뜻함을 알 때가 있습니다. “힘내세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용기가 되살아날 때가 있습니다. “축하해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행복이 넘치는 때가 있습니다. “용서하세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안녕...”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 동안의 이별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1초에 기뻐하고 1초에 웁니다. 일생에 걸쳐 열심히, 한 순간! - 일본 세이코 시계 광고에서...
그럼 우리도 1초의 카피를 한 번 외쳐볼까요? -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이제 완연한 봄을 우리는 보내고 있는데, 오늘은 ‘세례’에 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생일이 언제인지는 다 알지요? 그럼, 세례 받은 날도 다 알고 있지요?. 이거 참 큰일 났습니다. 세례에 관한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홍길동,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성령께서 홍길동 성도 안에 역사하셔서 항상 강건하며 그리스도의 충성된 제자로 살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례 받는 순간은 짧은데, 세례는 그 사람의 영혼을 송두리째 바꿔놓습니다. 그러면 이제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물을 붓고 기름을 바르면 다 되는 건가요? 그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우리가 세례를 받았다는 게 무얼 뜻하는지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붙어 있으려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께 붙어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손에 잡혀 있습니까? 무엇에 꼭 쥐여 있습니까? 몸통이신 하나님 없이도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겠다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붙어있는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서로를 돌보며, 서로 섬기며, 함께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나요? 하나님은 뒷전이고 자기 일만 챙기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옳다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나님께 “아멘” 하기 때문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대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면서, 세상의 눈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또 그걸 주장하지는 않습니까? “옳긴 옳은데, 그렇게 하면 못살아. 그렇게 하면 바보라고 욕을 얻어먹어. 그렇게 하면 손해 볼 게 뻔해.” 하면서 망설이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도구인 우리의 몸을 한번 봅시다.
내 손(손을 바라보세요.) - 무엇을 잡고 있나요? 무얼 하는데 사용하나요? 그 안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까? 내 눈(눈을 만져보세요.) - 무엇을 바라보고 있나요? 무얼 하는데 사용하나요? 그 안에 하나님의 시선이 있습니까? 내 귀(귀를 만져보세요.) - 무엇에 솔깃하며 무엇을 듣고자 하나요?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마음이 있습니까? 내 입(입을 만져보세요.) - 무엇을 말하고 그 입으로 무얼 이루어내고 있나요? 그 안에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까? 내 발(발을 만져보세요.) -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무얼 하는데 사용하나요? 그 안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발자국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손길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시선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발자국이 있는 사람이, 진실로 세례 받고 거듭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런 신앙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