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말합니다. (구약의 중심) 배불리 먹는 것은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하나님의 은총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요엘이 말하려는 핵심은, 우리네 삶의 우여곡절 가운데서 우리의 생명을 지키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그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생명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엘의 말씀 선포는 이미 이루어진 현실이 아니라 2장 12절이 말해주듯이 ‘진심으로 뉘우쳐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일으키신다는 약속입니다. 이런 약속을 믿는 사람은 현실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배부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환호성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찬양’입니다. 그게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 생명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님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살의 태도입니다. 2017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손과 마음과 신앙생활을 보니, 들려지고 채워지고 나타난 게 없는 것 같아서 속이 무척 상하고 부끄럽고 슬플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수고와 흘린 땀을 보십니다. 그걸 보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보람과 감사와 희망을 주시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생명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시다! 그래서 그 찬양이 우리의 자랑이 되고, 그 찬양이 우리의 기쁨이 되고, 그 찬양이 우리의 감사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희망을 갖고 기다리는 추수감사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요엘 2:2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