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7-11-18 (토)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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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신앙인의 모범 ”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하신 말씀은 나다나엘이 율법서를 공부하면서 장차 올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을 예수님은 훤히 들여다보고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예리한 눈에 놀라,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선생님이야말로, 빌립이 말한 대로 그리스도(메시아)시라는 고백입니다. 이렇게 믿음을 고백한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은 그가 장차 자신에게서 하나님을 보게 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런 약속이 우리 모두에게도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어째서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나사렛을 하찮게 여기던 마음에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돌아서게 됐을까요? 나다나엘은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율법학자들은 계명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이것만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나다나엘은 예언의 말씀을 믿고 메시아를 마음으로부터 기다려온 사람이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의 신앙이 내게 맞춰져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로 맞춰져 있는가를 판가름 짓는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나다나엘처럼 마음이 넓은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알아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머뭇거림도 아니요, 의심과 회의도 아니요, 똑똑함도 아닙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똑똑한 체하고 의심했지만, 이내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을 찬양했던 나다나엘의 깊고 넓고 간절한 마음입니다.

나다나엘에겐 이렇게 두 가지 모습이 있었고, 그래서 나다나엘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는 똑똑하고 잘난 사람만 중요하게 여기고 지극히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모두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에 정말 역동적으로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요한복음 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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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신 하나님 경험
성서기자는 요단강 사건을 통해서 무엇을 전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우리에게 별로 설득력이 없는 요단강의 끊김 현상을 전달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달하는 게 성서기자의 관심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를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성서기자는 요단강이 멈춘 사건을 그 증거라고 주장하는데, 오늘 우리는 무엇을 그것에 대한 증거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

 [2017/11/25 18:16]
평범한 신앙인의 모범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하신 말씀은 나다나엘이 율법서를 공부하면서 장차 올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을 예수님은 훤히 들여다보고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예리한 눈에 놀라,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선생님이야말로, 빌립이 말한 대로 그리스도(메시아)시라는 고백입니다. 이렇게 믿음을 고백한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은 그...

 [2017/11/18 19:13]
여호와를 찬양하라
요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말합니다. (구약의 중심) 배불리 먹는 것은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하나님의 은총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요엘이 말하려는 핵심은, 우리네 삶의 우여곡절 가운데서 우리의 생명을 지키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그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생명...

 [2017/11/10 20:31]
이제는 하나님 나라를 말하라
여러분이 잘 아는 포도원 주인 이야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주인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하루 살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전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천민자본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런 생각은 아마 교회도 거부할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과 다른 방식의 삶이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하나님의 ...

 [2017/11/04 18:23]
함부로 대하지 말라
이제 우리는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 홀로 행복한 길을 추구할 것인지, 더불어 행복한 길을 추구할 것인지... 하지만 홀로 행복한 것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간의 나사로를 외면한 부자의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가족 한 명 구하지 못하는 저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깊은 행복을, 가장 연약한 이들 속에 숨겨두셨나 봅니다. 그들 곁에 다가가, 그들 곁에 머물고, 그들과 함께 울고 웃...

 [2017/10/28 16:06]
자기를 구원하지 못하는 그리스도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남에게 십자가를 지우는 사람으로 살지 말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으로 살아라.” 주님,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남은 살리면서 자기는 살리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주님, 그게 말이 쉽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내가 살 수 있을까를 궁리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을까를 ...

 [2017/10/21 17:30]
말에 실수가 없게 하라
돌아오지 않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쏘아버린 화살과, 사람의 입에서 나간 말과, 지나간 기회입니다. 말은 일단 입 밖으로 나가면 거두어들일 수 없습니다. 말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한 마디의 말이 사람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기도 하지만, 한 마디의 말이 사람에게 실망과 좌절과 상처를 주어, 인생의 쓴맛을 느끼다 못해 인생을 포기하게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입 밖으로 나간 말은 잊혀 지지 않고 그대...

 [2017/10/14 19:11]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사람들은 흔히 본문의 마지막 구절 때문에 이야기 전체의 주제를 ‘믿음과 의심을 대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드로에게 믿음이 있을 때에는 물위를 걸을 수 있었는데, 그가 의심을 했을 때에는 물속에 빠져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해석은, 우리가 믿기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하는, 이른바 ‘적극적인 믿음’을 갖게 하는데 자주 사용됩니다. 맞습니다. 본문에 이런 대조가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

 [2017/10/07 17:45]
올바른 선생이 되기 위하여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가리켜 ‘손에 쟁기를 잡은 자’(누가9:62)라고 하였습니다. 스스로 인류의 쟁깃날로 오신 주님은 뼈대만 남은, 숨 쉴 틈조차 없는 바리새적인 경건의 품에서는 어떤 생명도 자랄 수 없음을 꿰뚫어보셨습니다. 상투적이고 의례적인 관행은 언제나 독이 되어 우리를 정신이 나태한 사람으로 만들고 맙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속박이 되어 다른 이의 마음까지 옭아매고 맙니다. 그래서 하...

 [2017/09/30 20:46]
가르침
예수님은 무엇을 가르치셨나요? 성경을 가르치셨지요. 여기서 말하는 성경이란, 유대인들의 구약(율법서)을 말합니다. 그럼, 예수님이 가르치신 내용이 무엇인가요? ‘회개하고 복음(하나님의 뜻)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서로 용서해 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르침들은 당시 다른 선생들(랍비, 율법학자, 바리새인, 제사장)도 똑같이 했던 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가르침이 그들과 달리 사람들로...

 [2017/09/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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