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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개역개정판)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새번역개정판) “경쟁하거나 다투는 대신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 너희는 진정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의 집에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알게 된다.”(메시지성경)
일곱 번째 복은, 단순히 하나님 백성이 누리는 복의 차원을 넘어섭니다. 이제는 단순히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신분이 올라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그런 복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아들이라 불린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의 성격이, 하나님을 닮았다는 말입니다. 곧 인격에 대한 축복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세 가지 평화가 있었는데, ‘로마의 평화, 산헤드린의 평화, 열심당의 평화’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로마의 평화는 세계를 지배하는 평화, 힘 있는 이들의 평화였습니다. 산헤드린의 평화는 강자의 지배에 따른 평화였습니다. 열심당의 평화는 폭력으로 변절된 민족주의적 평화였습니다. 이 세 가지 평화는 하나님의 평화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의 평화였고, 자기네들만의 평화였습니다. 그런데 이 거짓 평화에 맞선 것이 예수님의 평화, 곧 하나님의 평화였습니다. 거짓 평화는 우리시대에도 너무나 많이 퍼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이 거짓 평화를 이길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의 평화’인 것입니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마태복음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