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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있는 세 종류의 사람을 봅니다. 첫 번째는, 여호수아와 갈렙 같이 ‘모험적인 신앙’을 갖고 전진하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나머지 정탐꾼 열 명과 같이 메뚜기 의식에 사로잡혀 겁을 내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고 낙심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 땅에 온전히 들어가기 위해서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그곳에는 거대한 아낙자손이 살고 있고, 견고한 성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뚜기 의식은 결코 겸손이 아닙니다. 이는 비겁한 마음입니다. 그들은 겁에 질린 나머지 가나안 땅을 주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시내 광야를 지나게 하신 하나님의 권능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가요?.. 성경은 우리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참된 신앙은 모든 두려움을 넘어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처럼 두려움에 사로잡혀 낙심하는 사람들은 약속 있는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긍정적인 이야기는 듣지 않고 부정적인 이야기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삼킨다.’는 말에만 귀를 기울였습니다. 하나님이 왜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셔서 거기까지 인도하셨는지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네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3:5)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을 의지해, 낙심하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허락해 주십니다. 이 사실을 우리도 굳게 믿읍시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민수기 13:25~1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