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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는 말씀의 진짜 뜻은 무엇일까요? 먼저 ‘평강’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요? ‘평안하고 강건한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모든 가정이 무탈한 것을 말합니다. 첫째는 육체적인 강건이요, 둘째는 정신적인 강건이요, 또한 영적인 강건을 모두 포함한 것이 바로 ‘평강’의 문자적인 뜻입니다. 그러면 과연 예수님이 말씀하신 ‘평강’의 뜻이 이 정도의 뜻으로만 그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늘 본문으로 읽지는 않았지만 요14:27을 보면 예수님은 ‘평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여기서 ‘평안’이라는 말은 ‘평강’과 같은 뜻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미리 자기가 주려는 평강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닌 평강, 곧 하늘로부터 오는 평안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왜 이것이 하늘로부터 오는 평강과 평안일까요?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올 수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리 사람들과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는 사람의 죄악으로 인해 건널 수 없는 강이 생겨서 하나님의 평화가 사람들에게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구속의 역사가 일어난 후에는, 하나님과 인간을 가로막던 죄악의 장벽이 무너지고 비로소 하나님의 평강이 사람들에게 내려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평강’을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이게 예수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평강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죄 용서함을 받아 누리는 그런 평강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맡기신 구속 사업을 십자가 위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으로 다 이루신 바로 그 시점이, 예수님을 통해 인간이 평강을 받게 되는 시점이라는 것이지요.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요한복음 20:1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