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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1월 새해 들어 하나님께 바라는 것들을 노트에 혹은 마음속으로 조목조목 적어보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그것들을 바랄 자격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기만족을 위해 많은 것을 하나님께 바라지는 않았던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의 말씀은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바라야 하는가.’를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참된 행복’에 관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 옳은 일을 하다 박해를 받는 사람, 슬퍼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의로운 사람, 자비로운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 화평케 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본을 바로 세우는 것처럼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산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마음을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하는 것입니다.
옛 어른 말씀에, 귀한 것은 천한 것으로 뿌리를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으로 바탕을 삼는다. 했습니다. (노자 39장) 높고 귀한 아기 예수가 낮고 천한 구유에 누우신 것은 참으로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그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그분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려는 우리가 힘들고 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2월 한 달, 하나님께 바르게 구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귀하고 값진 상을 받아 누리는 2017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 (마태복음 5:1~12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