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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이런 저런 많은 친구들이 생깁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그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갑니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만날 친구가 한 명도 없게 되는 게 아닌가’ 두려워지기조차 합니다. 친구가 없다는 것은 오른손이 없는 왼손과 같고, 사람이 오가지 않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산길과 같은데, 그래서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너무 많고, 세 사람은 불가능하다’는 말에 크게 위로를 받습니다. 여러분의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당신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을 진정한 친구가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그만한 친구가 있을지 우리는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죠? 그런 친구가 우리에게는 이미 있으니까요. 우리 모두의 그 친구가 누구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 우리를 위하여, 종이 아니라 친구로 삼으신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 분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와 상관있는 것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도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방법은 그분의 진짜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을 친구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우리를 친구로 선택하여 세웠다고 하셨습니다. 왜죠?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 것은, 그리하여 그분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 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사랑하면서 사랑을 낳고, 기뻐하면서 기쁨을 옮기고, 평화롭게 살면서 평화를 이루고, 인내하면서 인내를 배우고, 친절하면서 친절을 나누고, 선행하면서 선행을 심고, 진실하면서 진실을 지키고, 온유하면서 온유를 기르고,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절제를 하여 지나치거나 모자라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다시 줄이면,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 지난주일 설교 중에서(요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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