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4일(주일) 진주중앙교회에서 열린 지방회에 다녀왔습니다. 나에게 두 가지 새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처음으로 성찬식 분급 보좌를 맡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진주지방 서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의 것은 부담이 없었는데, 뒤엣 것은 크게 부담이 되네요. 감리사 다음으로 제일 바쁜 보직이 서기인데, 과연 내가 그 일을 2년 동안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 전임 서기와 인수인계를 했고, 연회 사무실에 통화를 했고, 3월 교역자회 공지를 했습니다. 걱정하면서도 벌써 서기의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맡겨 주신 교회를 섬기는 것도 주의 종의 일이고, 지방을 섬기는 것도 주의 종의 일이겠지요. 주께서 힘을 주실 줄 믿고, 또 돕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천천히 분명하게' 걸어가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