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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때 오랜만에 아들 녀석이 집에 다녀갔습니다. 더 커서 덩치가 산만해진 아들을 보며 '음매 기죽어~'를 속으로 외쳤지요. 그래도 건강하게 늠름하게 자라준 아들이 고마웠습니다. 짧은 시간 다녀가는 게 무척 아쉬워서 "너, 예고 없이 냉천동에 쳐들어갈 지도 몰라?!" 하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해도 아들은 피식 웃기만 합니다... 떠나는 날 아침, 새로 만든 테이블에 앉아 있는 녀석을 아내가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이렇게 아쉽게 떠나 보낸 아들 녀석이 오늘 어버이날이라고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기특하네요...^^ "어버이날이 가장 귀한 선물은 자식 그 자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