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늘 희망을 주시고 마음속에 한없는 평화를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돌아보면, 온 세상이 거짓과 폭력뿐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한 아픔은, 이 땅의 교회 안에서도 교리로 사람을 옭아매고, 교권으로 교회를 짓누르고, 재물로 신앙을 속이려는 일들이 너무나도 쉽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가 세상의 권세와 짝하여 주님의 복음을 외면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하나님, 이러한 우리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어리석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그릇된 것을 바로 잡는 일이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울지라도 변화되고 개혁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이미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피우게 하시고, 이미 잃어가던 맛을 다시 갖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무엇인지 비뚤어진 세상을 향해 담대히 외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천천히
2013-10-29 22:24
|
지난 주말, 교회소식과 함께 올린 글이 감쪽같이 사라져 오늘 다시 올렸습니다. 이건 무슨 조화인지...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