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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은 목회자가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를 원하지만,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그들을 '성도'로 만드는 일입니다." (유진 피터슨) 그래요, 그렇구 말고요. 교인들을 '성도'가 되도록 이끄는 게 목사의 일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목사가 먼저 '성자'가 되어야 할 텐데, 성자는커녕 '성가신 사람'이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목사는 교인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욕구에 목회를 맞추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교인들을 사병화하여 목사의 욕구를 채우는 수단으로 삼아서도 안 되지요! 하지만 우리사회에 성가신 교회, 성가신 목사, 성가신 교인들이 늘어만 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주님은 몸소 고난의 길을 가시다가 죽으심으로 어리석고 비겁하고 이기적인 제자들을 비로소 '사도'로 만드셨는데... 나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주님의 뜻에 목회를 맞추어가겠습니다. 나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