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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일어난지 62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날을 전쟁기념일(?)로 지키는데, 전쟁이 일어난 날을 기념일로 지킬 수야 없는 것이지요. 다만 민족의 비극이었던 이 전쟁이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에 끝이 났는지를 우리 자신이 분명히 알고 또 후손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슬픈날을 맞이하여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오듯이, 이 민족의 살 길을 열어주시옵소서. 온 백성이 온갖 부정과 부패를 청산하고, 허영과 이기적인 향락을 물리치고, 모든 파괴와 패배주의를 벗어던지고, 무엇보다 서로 믿고 살아가면서 민족의 장래에 희망을 갖게 하시옵소서. 이 땅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주시고, 이산가족의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주시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온갖 부정과 부패를 막고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우게 하시옵소서. 또한 경제인들에게도 진정한 상도를 깨닫게 하시어, 자신의 주머니만 채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백성이 되어서 참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게 하시옵소서." (사진은 합천테마영상파크에서 찍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