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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집회,기도회 등을 구별하여 사용해야... 한국교회는 한 주간에도 주일 낮을 비롯하여, 주일 저녁, 수요일 저녁, 금요일 밤, 매일 새벽 등 여러 번의 모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임들을 모두 ‘예배’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혼동을 가져올 염려가 있으므로, 그 본래의 목적과 의미에 맞게 구별하여 부를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예배’는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날, 즉 주일에 행해졌습니다. 그러나 존 웨슬리 시대에 미국의 감리교도들이 주중에 모이는 모임을 갖기 시작했고 그것이 ‘수요기도회’로 정착되었습니다. 또한 ‘철야기도회’ 역시 웨슬리의 감리교회에서 ‘철야’(watch night)라는 이름으로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모임을 전부 ‘예배’라고 부르면 큰 혼란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임을 그 종류와 성격에 따라 올바른 이름으로 구분하여 부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일에 모이는 모임은 ‘예배’,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모이는 모임은 ‘기도회’, 신앙의 부흥을 위하여 특별히 모이는 ‘사경회’나 ‘부흥회’ 등은 ‘집회’, 그리고 각종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 모임은 ‘경건회’로 부르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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