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공부 2
주기도문 공부②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계 4:8~11 오늘은 주기도문 공부 두 번째 시간으로 ‘이름’에 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름은 곧 그 ‘존재’를 가리킵니다. 그리운 추억, 아련한 향수, 또 잊고 싶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의 시작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 이름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렇게 이름을 떠올리다 보면 왠지 외로워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외로운가봅니다. 그런데, 외로울 때...

 [2019/11/30 17:17]
달리다굼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줄곧 생각을 하면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각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예배당 앞에 걸려 있는 십자가를 보십시오. 이 십자가가 어디에서 나왔겠습니까? 나무로 만든 십자가니까 나무에서 나왔다고 생각하시나요? 세상에 십자가를 만들어 내는 나무는 없습니다. 나무는 그 나무의 열매를 맺을 따름입니다. 그러니까 나무에 나무 열매가 맺히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지...

 [2018/10/20 19:15]
막힌 담을 허무는 사랑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수로보니게 여인을 고쳐주신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본문은, 예수께서 수로보니게 여인을 ‘개’라고 비하하신,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에 말씀을 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문을 좀 더 넓게 본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가복음 7장 전체의 흐름을 보아야 합니다. 마가복음 7:1~23까지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2018/09/15 17:06]
이 눈으로 당신을 뵈었습니다
2주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오가느라 하지 못했던 일들을 몰아서 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곳은 면소재지이긴 하지만 산이 높은 동네여서, 안 그래도 나날이 몽당연필처럼 짧아지는 하루가 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만추의 계절, 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처진 감나무들은 벌써부터 사람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이제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감 수확에 들어갈 텐데, 일 년 중 가장 바쁜 두 달을 보내게...

 [2018/11/03 15:33]
사도신경 공부 8
사도신경 공부 ⑧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골로새서 3:1~4 ‘몸’처럼 서러운 것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요즘 같은 환절기면 몸은 쉽게 피곤해지고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지요. 그리고 해가 갈수록 이 몸은 점점 약해지고 주름만 늘어갑니다. 그래서 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나고 또 살아간다는 것은 이래저래 힘겨운 일입니다.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고 어머니 뱃속에서 죽어나오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

 [2019/11/16 18:11]
나귀를 타고 오시는 왕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며, 악을 오히려 선으로 갚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에 그리스도인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또 건강한 교회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람들 사이에는 사랑과 평화가 충만해질 것이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려주일’을 맞아,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주님께...

 [2019/04/20 18:35]
생명을 택하십시오!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원폭 계획을 추진한 핵 과학자들이 인류에게 핵 위협을 경고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처음 고안한 시계입니다. 이 시계가 자정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지구의 파멸도 가까워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이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2017년보다 30초 앞당겨져 자정 2분 전인 23시 58분에 맞춰졌다고 합니다. 30초가 앞당겨진 이유는 미국과 북한의 갈등으로 인한 ...

 [2018/10/27 16:16]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
지난 목요일, 금요일에 뜻하지 않은 장례식을 집례했습니다. 산청이 고향인, 서울에 사는 (제가 아는) 어떤 권사님이 집례를 부탁해서 거절할 수 없었지요. 권사님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장례식을 맡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던 것입니다. 산청경호장례식장, 이곳에서 차로 3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곳입니다. 목요일에는 입관예식을 집례하고 유가족들과 입관 과정을 지켜보았고, 금요일에는 우리가 흔히 발인예배(예배가 아...

 [2018/10/13 21:04]
혼인잔치에 나타난 영광
오늘 본문의 핵심 구절은 바로 11절입니다.. 여러분, 가나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첫 번째 이적은 ‘예수님의 영광을 증명하려는 것’이었으며, 그 영광을 경험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예수님의 영광’인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다는 뜻’입니다. 요한은 ...

 [2019/01/26 15:59]
마리아의 헌신
이 땅에는 잠시 지나가는 것이 있고 영원한 것이 있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고 인생 전체를 걸 정도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대충대충 할 일이 있고 모든 노력을 다 바쳐서 성취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분이 잘 안 되면, 그 인생은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게 됩니다. 여러분에겐 무슨 일이 가장 중요합니까? 정말 힘써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신앙생활에 있어서 그 핵심을 붙잡는 것은 ...

 [2019/04/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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