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1-08-27 (금) 12:13
ㆍ추천: 0  ㆍ조회: 59      
http://slowstep.org/home/?slowstep.2526.21
“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거다! ”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겁니다!
"데리러 꼭 다시 오겠다."

(아래는 사진 설명)
"카불공항에 도착해서 한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고 있는 김일응 공사참사관. 김 공사참사관은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와 함께 비상시 대피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잘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데리고 온 사람들이 다는 아닐 텐데, 남아 있는 이들 중에 반드시 탈출해야 할 이들이 있다면, 외교적, 물질적, 행정적 도움을 우리 정부가 더 주었으면 좋겠네요.

약속은 꼭 지키자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정치계는 말할 것도 없고, 경제, 교육, 문화 심지어 종교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약속을 너무 안 지킵니다. '약속은 깨지라고 있다'는 궤변까지 늘어 놓으면서..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법을 만든 것은 그것을 함께 지켜나가자는 약속입니다. 물론 완벽한 법은 없으니,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은 절차에 따라 개정하고 보완해야겠지요. 필요하다면 새로운 법을 만들거나 잘못된 법은 없애기도 해야겠고요. 문제는 법 정신을 훼손한 편법과 교묘한 술책이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삶에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꼭 지키자는 약속을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법(약속)을 잘 지키며 본을 보여야 할 사람들이 제 욕심을 채우고자 편법부터 생각하는 시대, 유권해석을 들먹이며 자기 합리화를 모색하는 이들, '나도 기도할게' 말하면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들, (시쳇말로) 교회 크기(재산)가 깡패인 기독교와 교인들.. 이게 모두 욕심(돈)에 눈이 먼 군상의 자화상이 아니겠습니까.
영화 <베테랑>에서 광수대 서형사로 나오는 배우 황정민의 말이 내 마음에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폼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가 없냐?!"
돈(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멋진 폼을 잃어버리지 않는 사람, 약속했으면 꼭 지키는 사람이 정말 그리운 세상(시대)입니다.
 
 
 
 
 
 
   
  0
3500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로마 1:26~32)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로마 1:26~32) - 로마서 묵상 6   동성애(同性愛)를 어떻게 볼 것인가? 최근에 그것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며 도덕적으로 용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또 그것을 주제로 삼은 연극, 영화, 소설이 많이 나오고, 어떤 것은 큰 돈을 벌게 해주었다. 좋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팔짱을 끼고 구경이나 할 것인가? 그럴 수는 없는 일이...

 [2022/01/20 22:59]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로마 1:16~25)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로마 1:16~25) - 로마서 묵상 5   16절 : 복음을 부끄러워한 자들이 있었습니까? - 있었습니다. 부끄러워한 정도가 아니라 싫어하고 미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

 [2021/12/29 10:47]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신약성서 마가복음 5장 21~43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마가는 야이로의 이야기 중간에 여인의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편집해서 '믿음'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려 했습니다..아래 사진의 십자가는 위 이야기 속의 여인을 형상화 한 것인데, 하혈하는 여인의 간절함과 용기가 담겨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떤 조각가가 만든 원래 이 작품의 사진을 (나무를 잘 ...

 [2021/12/17 10:52]
나를 향한 은총
  요 며칠 감당하기 쉽지 않은 유혹을 받았고, 그것과 싸우느라 속상하고 괴로웠고 힘들었고 화도 났습니다. 그 유혹 중에 대부분은 엉터리 목사와 교인과 교회와 연관된 것이었습니다. 나도, 육신을 입고 의식주를 짊어지고 가는 연약한 사람이기에 그만 부러움으로 포장된 자괴감에 빠지고 말았지요.. 헛된 것을 부러워하다 마음을 빼앗긴 것, 정말 대단한 유혹이었습니다. 그 유혹에서 나를 건져 준 것은, 강(대)림절 ...

 [2021/12/09 09:47]
부끄럽지 않은 복음 (로마 1:15~16a)
  부끄럽지 않은 복음 (로마 1:15~16a) - 로마서 묵상 4   “그러므로 나의 간절한 소원은,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 표준새번역 “그러므로 로마에 계신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나는 그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 공동번역   사도 바울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 로마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2021/11/29 20:58]
모든 사람에게 빚진 자 되어 (로마 1:8~15)
 모든 사람에게 빚진 자 되어 (로마 1:8~15) - 로마서 묵상 3   (지난 한 주간, 혹시 빚을 진 것이 있나요? 꼭 돈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8절 : 바울이 로마의 그리스도인을 생각할 때 맨 먼저 떠오른 것은, 그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음에 대한 고마움이었습니다. 믿음이 전파되었다는 표현은, 그 믿음이 널리 알려졌다는 뜻입니다. 이 짧은 한마디에서 바울의 순결하고 너그러운 성품...

 [2021/11/20 14:24]
복음, 하늘의 소리를 위하여 (로마 1:2~7)
  복음, 하늘의 소리를 위하여 (로마 1:2~7) - 로마서 묵상 2   1절에서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택함을 입은’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복된 소식(복음)의 진원지가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옛말에 소리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내는 소리, 땅이 내는 소리 그리고 하늘이 내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사람의 뜻(의지)이 담겨 있어서 순수하...

 [2021/11/06 16:04]
가장 높고 가장 낮은 호칭 (로마 1:1)
  가장 높고 가장 낮은 호칭 (로마 1:1)- 로마서 묵상 1   로마서는 편지글입니다. 편지글 형식을 띤 바울의 조직신학이 아니라, 진짜 편지입니다. 다만 그 내용에, 바울의 다른 편지들에 견주어, 논리적이고 조직적으로 쓰려 한 흔적이 엿보일 뿐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편지를 쓸 때, 이것은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앞머리에 밝히는 것이 상례였습니다. 바울도 그 편지 투로 앞머리를 시작하는데, 그냥 간단하...

 [2021/10/22 17:13]
예상치 못한 지진
 그러니까 사흘 전 밤 10시 경, 갑자기 (((우르릉 쾅))) 소리가 나더니 집이 흔들렸습니다. 지진인 것 같아서 바로 알아보니 가까운 곳이 진앙지였지요. 여기서 차로 10분 거리.. 강도가 세지 않았고 또 짧은 순간이었지만,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겪어 본 사람은 그 기분 나쁜 느낌을 알 겁니다. 진앙지 바로 옆에 사는 권사님 댁에 안부를 물었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면서 또 올지 모르는 여진에도 놀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

 [2021/10/09 14:29]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난 한주는 명절을 핑계로 더욱 잘 쉬었는데, 쉬는 동안 TV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병원 드라마를 몰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현실이 아닌 드라마이긴 하지만, 때론 울고 웃으면서 나에게는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지요. 대형병원에서 일하는 슬기롭고 재미있는 다섯 명의 의사 친구들이 주인공이고, 그들과 함께 병원에서 일하는 많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투병 생활을 통해 희...

 [2021/09/28 09:48]
12345678910,,,45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34번길 30 (사리 900-60). admin@slowstep.org / Copyright (c) SlowSte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