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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던 책을 집어 드는데, 그 안에서 스티커로 된 카드가 하나 떨어집니다. 난 당신이 좋아... 참 좋은 말 같아서 책의 목차를 열어보는데, 이거 만만치 않은 말입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중환자실 앞에서도? 아빠가 안 놀아줘도? 삶에 해답이 주어지지 않을 때도? 답답할 정도로 느릿느릿 걸어가도?.. 난 당신이 좋아... 할 수 있냐는 겁니다. 아마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은 “난 당신이 좋아!” 당신의 이 한마디를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