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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마지막 날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립니다. 봄비치곤 많이 내립니다. 이 비가 청소부가 되어 온갖 해로운 먼지들을 다 씻어주기 바랍니다.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로 나온 엉터리들을 쓸어가기를 바랍니다. 옳고 그름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욕심에만 관심이 있는 유권자들에게 물벼락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가난한 이들, 억울한 이들,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 꿈을 잃어버린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의 단비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어리석어서 하지 못하는 이 일들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좀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보지 않고 믿으면 더 복되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 시대의 남은 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제발 똑똑히 보고 잘 믿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비 그치면 시원하게 불어올 한 줄기 바람이,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성령의 예시임을 알게 해주십시오. 고난주간 마지막 날을 의미 있게 보내시고, 이제 다시, 부활이 가져다주는 소망을 끌어안고 함께 나아갑시다. 모두에게 기쁨과 위로와 평화가 있기를.. (나는 지금 열심히 부활주일 예배를 준비 중입니다. 예배당에 걸린 현수막은 아들이 디자인해주었는데,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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