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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잘 알고 있는 목사님한테서 카톡을 하나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이번 총선에서 우파가 이기는 법.' 이었지요. 내용은 뭐, 예상대로였습니다. 그걸 여기서 다 들춰낼 필요는 없고, 그분이 나에게 왜 그런 카톡을 보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나를 설득하려 하셨을까, 아니면 나도 당신과 같은 색깔(p)인 줄 알고 카톡의 내용을 퍼날러 주기를 원하셨던 걸까.. ㅋㅋ 물론 정치적인 성향과 지지하는 정당은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매도하고 현 정부를 비난하는 언행은 단순히 수구적인 것이 아니라 무지몽매한 것입니다. 55년 동안 살아오면서,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고 내가 그 나라 사람이라는 게 이렇게 자랑스러울 때가 없었는데, 현 정부를 타도하고 심판하자고?! 어림도 없는 소리! ㅎㅎ 내 색깔과 생각은.. 이겁니다! "촛불로 정권을 바꿨으니 투표로 국회를 바꿔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