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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로의 하나님을 찾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 하나님의 위로를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 나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어 구원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종교가 주는 위로를 받으려고 찾아온다. 일반론적으로 틀리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기독교 신앙은 자기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기독교를 통해 위로 받고 싶을 정도로 사람들의 삶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본래 고통이라는 옷을 입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불행은, 변장하고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얼굴이다. 따라서 교회를 통하여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고통과 불행을 끌어안고서라도 위로의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용기도 필요하고 겸손도 필요하고 지혜도 필요하다. 그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먼저 된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