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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선생님이 아이들이 보고 싶어 만든 아이들 모습의 인형들.. 자세히 보면 인형 하나하나를 손뜨개질해서 만들었습니다. '어쩜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니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때문이었겠다 여겨집니다. 나중에 교실에 돌아온 아이들은 어떤 게 자기 모습인지 바로 알았다네요..
학교에 가고 싶어도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 이 아이들을 위해 우리 선생님들도 다시 만나는 날을 기대하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들을 하나씩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아침에 떠오르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입니다. 오늘 하루, 사물을 대하든 사람을 대하든 따뜻한 마음으로 자세~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서로가 꽃> 우리는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 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우리는 서로가 기도이고 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