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1-02-23 (화)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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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의 예수 ”
 
어제 늦은 밤에 페이스북 친구인 한 후배 목사님이 속상하고 화가 난 마음을 짧은 글에 담아 올렸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아 이 그림을 보내며 위로했습니다.

이반 니콜라예비치 크람스코이(Ivan Nikolayevich Kramskoi)의 'Christ in the Desert, 1872'입니다. 크람스코이는 러시아 이동파 사실주의 화가입니다.
(그림은 '교회력 설교 모임'에 김수열 님이 올려 놓은 것을 가져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을 보내면서 이 그림을 수도 없이 묵상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광야에서 금식하며 사탄의 유혹을 받았다고 복음서는 전합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세요. 예수의 얼굴이 무척이나 초췌합니다. 그 앞에 돌멩이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굶주린 사람에게 음식에 관한 유혹만큼 잔인한 게 또 있을까요?.

표정과 상황을 잡아내는 화가의 통찰력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부디 이 그림이 그저 감상하는 작품이 아니라, 좁고 힘든 길을 가는 이들이 위로 받고 용기를 내어 일어설 수 있는 복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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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예수
  어제 늦은 밤에 페이스북 친구인 한 후배 목사님이 속상하고 화가 난 마음을 짧은 글에 담아 올렸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아 이 그림을 보내며 위로했습니다.이반 니콜라예비치 크람스코이(Ivan Nikolayevich Kramskoi)의 'Christ in the Desert, 1872'입니다. 크람스코이는 러시아 이동파 사실주의 화가입니다.(그림은 '교회력 설교 모임'에 김수열 님이 올려 놓은 것을 가져왔습니다.)그러고 보니 나도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을 보내면서...

 [2021/02/23 13:52]
나사렛 출신 예수 (요한복음 1:43~51)
  우리는 저마다 출신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출신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당당히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태어나거나 자란 곳은 별 볼 일 없는 곳’이라는 편견 때문입니다. 온 세계의 왕이요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예수가 나사렛 출신이라는 사실은,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리 대수롭지 않은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00년 전, 유대 사회에서 나사렛 출신이라는 사실은, 심지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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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자 (빌립 3:10~14)
  영화 ‘말아톤’에는 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 장애인 청년이 우여곡절 끝에 엄마의 믿음과 사랑으로 그 힘든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내용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시작했으면 끝까지 가야 하는 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런 쉼 없는 달리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본문 14절을 보면, 바울 사도는 ‘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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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주를 바라보자 (히12:2, 시119:37)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힘들게 살아온 교우들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큰 위로와 새로움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희망을 품고 시작하지만, 또한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있음을 압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한 신앙을 어떻게 세워나가야 하는 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유례가 없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고, 그로 인해 ...

 [2021/01/02 11:28]
빛의 자녀들처럼 열매를 맺자 (엡5:8~9)
  전국에서 유명한 곶감 산지여서 우리 동네는 감나무가 무척 많습니다. 감나무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봄에 새순이 돋고, 봄에서 여름 사이에 눈에 잘 안 띄는 아주 작은 노란 꽃이 핀 다음, 여름에 작은 열매가 달려 자라다가, 가을이 되면 예쁜 주황빛 감으로 바뀌고, 11월 초가 되면 실한 감을 따게 됩니다. 얼핏 보면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지만, 감을 수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모릅니다. 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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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교회라 부르는 이상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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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나는 국민을 섬기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진짜 검찰을 원하며, 이를 위해 검찰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지금의 검찰을 비호하면 (그게 누가 됐든) 결국 수구세력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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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공부 12,13
룻기 공부 ⑫ - 오벳의 탄생 (룻기 4:13~17)   나오미와 오벳 룻기 저자의 문학 기법 가운데 하나를 우리는 룻기 4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 무를 자의 권리와 의무를 법 절차를 밟아 확보한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데려옵니다. 4장 13절에는 몇 개의 중요한 동사가 사건의 급한 전개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룻을 데리고 와서, 아내로 삼고, 동침하니 룻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보아스와 룻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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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공부 10,11
룻기 공부 ⑩ - 보아스가 룻의 남편이 되다 (룻기 4:1~8)   나오미와 룻은 보아스보다 가까운 친족이 있는데, 왜 그를 시형제 결혼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보다 덜 가까운 보아스를 택했을까요? 만일 그 아무개가 룻과 결혼하겠다고 나섰더라면, 또 어떻게 할 뻔했을까요? 나오미와 룻과 심지어 보아스 자신마저도 그 아무개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더라면,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

 [2020/11/07 14:45]
룻기 공부 8,9
  룻기 공부 ⑧ - 타작마당의 밤 (룻기 3:1~13)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0절) 젊은 여인으로부터 강렬한 구혼을 받았으니 이제는 나이 많은 보아스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10절) 하고 축복합니다. 내 딸아는 히브리어 비티의 직역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이보시오 젊은이, 여호와께서 댁에게 복 주시기를 바라오.” 정도일 것입니다. 2장 8...

 [2020/10/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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