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린터
  오늘 절기상 소한인데도 남녘은 날씨가 풀려서 포근하게 출발합니다. 이렇게 겨울이 끝나버렸으면 좋겠는데, 아직 대한이 남아있네요. 컴퓨터 프린터를 구입해서 어제 교체 완료했습니다. 7년 동안 사용했던 H사의 프린터의 자리를 이제 E사의 프린터가 대신하게 된 겁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프린터가 고장이 난 것은 아니지만 속도가 너무 느린 데다가 잉크(카트리지)값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쌌기 때문이지...

 [2018/01/05 21:22]
2018년 새해 달력
  올해도 서둘러서 준비했더니 내년(2018년) 교회 달력이 벌써 나왔습니다. 친구가 경영하는 나우 북스에서 만든 달력인데, 사진, 색감, 디자인이 근사합니다. 이 달 중에 교우들과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계획인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달력이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2017년도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잘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

 [2017/12/04 12:18]
나무 인형
 교회력으로 일 년의 마지막 주일을 잘 보내셨나요?..다음 주일(12.3.)부터는 교회력으로 새해인 강림절(대림절/대강절)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설렙니다...^^주일 저녁 이 시간이면 목회자인 나는 마음이 느긋해지고 편안합니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그와 반대인가요? 다시는 오지 않을 2017년 11월 마지막 주간을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기를 바랍니다.이 저녁에 아내가 놀라운 사진을 하나 보여주는데, 자세히 보...

 [2017/11/26 21:12]
심방 소고
  교우 가정 심방을 갔다가 평소에 서각(글씨 조각)을 취미로 하고 있는 그분의 작업실에 들어가 보았는데, 아직 미완성인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자가 빼곡히 들어 있는 서각. 무엇인지 물어보니 천자문이었습니다. 저런 판으로 세 판이 들어간다네요. 한 자 한 자 새기는 것도 엄청난 일이지만 저런 재능을 갖고 있는 교우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엄지척을 해드렸습니다. 천자문을 마치면 성경 말씀도 파볼...

 [2017/11/17 10:27]
뜻밖의 선물 13
  오늘 멀리 바다 건너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귤이에요, 귤! 그것도 햇귤입니다. 2002년 처음 만나 뵌 후 지금까지 여러 모로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목사님이 보내주셨습니다. 하나 까서 먹어보니 싱싱한 귤이 새콤 달콤 아주 맛있습니다. "목사님, 이렇게 늘 받기만 해서 어쩌지요?.. 고맙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이 멋진 목사님은 제주도에서 날마다 기적을 이루는 분입니다. ㅎㅎㅎ 귤을 무척 좋아하는 아들에게 ...

 [2017/10/26 22:14]
그림책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덥고, 이런 날을 반복하는 요즘,'그래야 곡식도 익지!' 하는 심정으로 지내고 있습니다...그림을 좋아하는 내게 아내가 그림책을 한 권 사주었습니다.내가 좋아하는 이미경 화백의 그림으로, 펜으로 그린 그림들이 가득 들어 있는 책. 그것도 한정 특별판입니다.오래전 아직 이화백이 널리 알려지기 전, 그림을 소재로 칼럼을 쓰기 위해 이화백과 통화했던 기억이 납니다.그후 세월이...

 [2017/09/20 09:22]
자화상
  지난 7월 중순에 가족 동반하여 잠깐 제주도에 다녀온 일이 있는데, 그때 큰 정원 한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독사진에 만족하기란 참 힘든데, 아내가 찍어준 이 사진은 만족합니다. 착하게 나와서... ㅎㅎ '내가 저렇게 비쳐지는구나...' 한참을 생각하다 이 사진을 페이스북 대문 사진으로 사용했습니다.          

 [2017/09/03 23:50]
오랜 친구 같이 반가운 이들
  어제 다 저녁 때 2년 전, 은준이 군복무 때문에 알게된 귀한 손님이 다녀갔습니다. 가톨릭신문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지인 가족이 남녘을 여행하던 중 산청 덕산을 찾아온 것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 가족 덕분에 시골 예배당이 오랜만에 재잘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지요...^^ 또 다른 일정이 있어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오~랜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

 [2017/08/18 09:08]
향기나는 전등
  요즘은 신기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상품이 참 많습니다. 어디서 발견했는지 아내가 앙증맞은 스탠드를 하나 구입했는데, 어떤가요? 참 예쁘지요? 35w짜리 할로겐등을 장착한 작은 스탠드, 그런데 좀 다른 것은 스탠드 아래 유리병이 있습니다. 유리병 안에는 그윽한 향기가 배어있는 초가 들어 있고요. 그 초에 불을 붙일 수도 있지만... 이건 그냥 스탠드를 켜놓기만 하면 할로겐등의 뜨거운 열기가 초를 녹이면서 ...

 [2017/07/31 14:10]
아들의 초본
  오늘, 학교 복학 준비를 하는 아들이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자신의 주민등록 초본을 하나 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거쳐간 주소지가 너무 많은 것을 보고 꽤나 놀랐나 봅니다. 두 장이나 되는 자신의 초본에 나타난 주소지가 무려 열두 곳!.. 94년 태어났을 때 주소지인 서울의 서초동, 그리고 성남시 분당, 이어 파주시 금촌에서 두 곳, 서울로 다시 와서 신월동에서 두 곳, 부천시에서 세 곳, 경남 진주...

 [2017/07/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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