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아내가 정성스레 끓여준 미역국을 먹고 조그만 케이크에 불을 붙였습니다. 자신과 가족과 교회를 위한 소원을 빌었고요...^^ 손목에 찬 시계처럼 보이는 것은 아내가 생일 선물로 사준 샤오미 밴드입니다.      

 [2016/12/29 10:46]
미리 생각해 보는 사순절
        2016년 성탄주일이자 송년주일 잘 보내셨나요?.. 이곳은 촌이라 그런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안하긴 한없이 평안했지요...^^ 하지만 성탄절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생애가 결코 순탄치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시작된 성탄절을 너머 주현절과 사순절까지 바라보게 됩니다.   사진은, 내년 사순절을 위해 아내가 만들고 있...

 [2016/12/26 10:48]
겨울 달팽이
        겨울 같지 않은 날씨에 폭우까지 내려서인지 우리의 달퐁군이 외출을 했습니다. 빗물 머금은 교회당 벽을 느릿느릿 오르고 있는 달퐁군을 향해 "아직 겨울이 간 게 아니야." 속삭여도 못 들은 척 제 갈 길을 갑니다. 천천히 가는 달퐁군, 꾸준히 가는 달퐁군, 10분 뒤에 다시 와 보니 온데간데 없습니다. "와, 우리의 달퐁군이 엄청 빠른데?!" 이파리를 뜯어먹고 살아 때론 미움을 받기는 하지만 살아...

 [2016/12/22 09:24]
벽시계 삼형제
      아내가 반제품을 구입해서 다듬고 칠하고 붙이고 하더니 벽시계 삼형제를 만들었습니다.예배당 입구 로비에 걸 시계랍니다.조심해서 걸고 난 뒤 시계를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눈썰미 좋은 분들은 알아차렸을 겁니다.맏이는 시분 표시를 했고, 둘째는 시분 표시가 없으며, 막내는 멈춰 있습니다.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한참 생각하다 내린 결론은, 시분 표시가 있는 맏이는 크로노스이고, 그게 ...

 [2016/12/12 17:24]
내년(2017년) 우리교회 달력
  나왔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좀 더 일찍 나왔지요. 사진, 출판, 디자인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 해마다 제작하는데, 그 양이 적어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참고하라고 종종 이야기한답니다. 2017년 산청돈암교회 벽걸이형 달력과 탁상달력, 어떤가요? 디자인이 괜찮은가요?..^^ 아직 올해가 다 지나가지 않은 이 때, 온 국민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데, ...

 [2016/11/25 19:20]
라티스 울타리 작업
  '라티스'란, 격자무늬로 된 다용도 나무 틀입니다. 이 재료를 구해서 솜씨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사진에서 보듯이) 목사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의 지저분한 것들을 가리는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번 오병이어 선교회 모임 때 시간이 부족해 다 하지 못했던 작업을 어제(월)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도 두 목사님의 도움을 받았지요. 저는 이 틈을 타서 지붕에 올라가 비가 새는 곳이 있는지 확인했고요. 사...

 [2016/11/21 16:06]
미니 달력
  서울에서 출판 디자인 사업을 하는 내 모교회 장로이자 가까운 선배가 해마다 달력을 보내주십니다.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작은 달력,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달력 아래 빈 공간에 우리교회 스티커를 붙여봤더니 더욱 근사해집니다. 이달 말, 미리 주문한 벽걸이 달력이 오면 12월에 교우들과 이웃과 나누렵니다. 달력을 보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나라에 정말 좋은 일...

 [2016/11/12 13:58]
추수감사주일
  해마다 그랬듯이 우리교회는 추수감사주일을 11월 첫째 주일에 지킵니다. 미국 청교도 전통에서 유래된 셋째 주일은 너무 늦고, 추석은 너무 빠르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교회에서는 추수감사떡을 준비해서 교우들과 또 이웃과 나누었습니다. 게다가 준비한 선물이 하나 더 있었지요. 고무장갑입니다. 아직 김장철은 아니지만 이미 감 수확철이기에 고무장갑은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도 ...

 [2016/11/06 21:13]
내년 달력 시안
            우리교회 내년 달력 시안입니다. 하나는 탁상이고 다른 하나는 벽걸이입니다. 이달 말, 늦어도 12월 초순까지는 받아볼 텐데, 늘 그랬듯이 교우들과 나누고 이웃과도 나누렵니다. 두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1. 새로운 달력을 내걸기 전에 우리사회에 정의가 바로 서길 바랍니다! 2.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더 정직하고 따뜻하고 이타적인 사회가 될길 바랍니다! *이런 사회, 이런 나라를 만...

 [2016/11/04 08:21]
고운 무
      200평 정도의 텃밭에 손수 농사를 짓는 송집사님께서 이처럼 곱고 예쁜 무를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예쁜 무는 처음 봤습니다...^^ 여러 작물을 아주 실하게 키우는 집사님을 보면, 정성과 땀 흘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배우게 됩니다. 요즘 금(?)추가 된 배추도 300포기나 심으셨는데, 집사님은 부~자가 된 듯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성서읽기에 재미(?)를 붙이셨는데, 그래서인지 주일마...

 [2016/10/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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