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올해도 덕산엔 어김없이 감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나무 크기에 비해 꽃이 작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는 감꽃. 하지만 보면 볼수록 귀엽고 예쁜 감꽃입니다. 이 녀석들이 제대로 피워 줘야 올해도 실한 감이 주렁주렁 달린 텐데, 소리 없이, 보일듯 말듯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하고 있는 감나무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 그 거룩함을 느끼게 됩니다. 감꽃을 바라...

 [2013/05/26 09:06]
하늘
     오늘, 석가탄신일을 보내고 해거름에 바라본 하늘입니다. 양떼구름이 끼면 하루이틀 내로 분명히 비가 온다던데, 일기예보를 보니 그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경험을 통해 천기를 볼 줄 아는데, 왜 사람의 마음은 볼 줄 모르는 걸까요?..         붉은 십자가 너머의 하늘도 예사롭지 않은데, 그만 전깃줄이 경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스스로 만들어낸 경계로 인해 타인의 마음을 보...

 [2013/05/17 22:37]
1분 묵상 (5월11일)
  "우리는 위로의 하나님을 찾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 하나님의 위로를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 나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어 구원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종교가 주는 위로를 받으려고 찾아온다. 일반론적으로 틀리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기독교 신앙은 자기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기독교를 통...

 [2013/05/11 17:50]
사투리로 듣는 성경말씀
 강원도(강릉) 사투리로 듣는 성경말씀이 있어 링크 걸어봅니다.그냥 웃자고 올리는 것은 아니고, 철학도 논리도 무슨무슨 주의나 사상도 없는 그저 한 말씀만 듣는 것인데제게 큰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2013/05/04 19:49]
1분 묵상 (4월20일)
 "자기가 죄인인 줄 아는 죄인은 그리스도를 만나서 살고, 자기가 의인인 줄 아는 죄인은 그리스도를 만나서 죽는다.하지만 죽는다는 게 곧 사는 것을..."  사도 베드로와 바울도 그리스도를 만나 늘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했다. 그렇게 제자가 됐고 또 그렇게 죽어갔다. 하지만 그렇게 죽어갔기 때문에 영원히 사는 사람들이 되었다.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우리들이 죽기를 마다하고 살기만을 탐하니 교회...

 [2013/04/20 21:39]
의미 있는 그림
   페이스북에 들어갔다가 의미 있는 그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많은 생각을 하게 한 그림입니다.구덩이에 빠진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구덩이가 마치 설계해서 만든 것처럼 각이 져 있는 것을 보면, 이 구덩이는 인위적으로 만든 함정인 것 같습니다.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구덩이에 빠진 사람은 헐벗은 모습이고, 그를 구하려고 손을 내민 사람은 양복 정장 차림입니다.무엇을 말...

 [2013/03/23 22:05]
1분 묵상 (3월20일)
 "혼자 교회를(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외롭고 서러운 게 아니라, 하나님과 독대할 수 있는 특권이자 선물이다."  1997년, 경기도 파주에서 첫 개척목회를 시작할 때 많이 품었던 생각입니다.혼자이기에 오히려 누릴 수 있는 은혜가 있었지요.하지만 그 후 많은 사람들 속에 들어 살면서 그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그 생각을 이제 덕산에서 또 다시 개척목회를 시작하며 품게 되었습니다.이번에는 잊어버리지 않으...

 [2013/03/20 22:29]
1분 묵상(3월16일)
 "내 앞에 갈림길을 만났을 때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모든 것이 바뀔 것입니다."  우리는 순간마다 선택하며 살아갑니다.그래서 갈림길을 만나면 언제나 머뭇거리지요.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넓고 편안한 길을 택하려 들지요.그러면서도 내가 택한 길이 옳은 길이길 바라며 나의 선택으로 세상과 환경과 주변이 바뀌길 바랍니다. ...

 [2013/03/16 12:09]
1분 묵상(3월13일)
 "하나님의 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장애물은 있어도 장애는 없으며,                     성가시게 구는 사람들은 있어도 성가신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만사형통일까요?아닙니다. 하지만 그렇습니다. 무슨 말인가요?..의인이라고 왜 고난과 시련이 없겠습니까? 아마 더 많을 겁니다.그렇지만 하나님의 ...

 [2013/03/13 21:17]
1분 묵상 (3월8일)
  "사람 눈 밝으면 얼마나 밝으랴, 사람 귀 밝으면 얼마나 밝으랴, 산 너머 못 보기는 마찬가지, 강 너머 못 보기는 마찬가지, 마음 눈 밝으면 마음 귀 밝으면, 어둠은 사라지고 새 세상 열리네, 달리자 마음 속 자유의 길, 오르자 마음 속 평화의 동산, 남 대신 아픔을 견디는 괴로움, 남 대신 눈물을 흘리는 외로움, 우리가 덜어주자 그 괴로움, 우리가 달래주자 그 외로움!" - 윤석중     2013년 산청돈암교회 표...

 [2013/03/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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