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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기도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부를 때에 ‘성부’를 부르지 않고 ‘성자’ 혹은 ‘성령’을 부르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는 옳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일차적으로 성부 하나님께, 성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끝맺을 때에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혹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라고 합니다. 이는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15:16)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말씀에도 역시 성부이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부름으로 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는 그분의 가르치심을 따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다만 “주(主)님”이란 말 속에는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란 뜻이 포함됨으로 이 말을 쓰는 것은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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