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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여 주옵소서’는 ‘복을 내려 주옵소서’로...
사전적인 의미로 볼 때에 ‘축복’(祝福)이라는 말은, ‘행복을 빌다.’, ‘신의 은혜를 구하여 빌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축복’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인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복을 빌’(祝福) 수는 없고, 오직 ‘복을 내려’(降福) 주십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복을 빌 수 있단 말입니까?.. 다음에 인용한 성경 말씀들은 이러한 사실을 뚜렷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3) “그(멜기세덱)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창14:19) 그러므로 “하나님, 우리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이나, “하나님이 축복해 주셨다.”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잘못된 표현입니다. “하나님, 우리교회에 복을 내려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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