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회 언어 7
예배와 예식은 구별해야...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심에 계셔야 합니다. 인간은 예배의 말씀과 성례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부활의 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예배’ 그 자체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만 행해질 수 있습니다. 혼인, 장례, 취임, 임직, 헌당, 학위취득, 기념, 송별, 환영, 축하 등 인간이 중심이 되고 사람의 의도나 목적을 위한 모임은 예배라...

 [2012/08/19 22:06]
강림절 셋째 주, 금요일
    행위로 기울어진 경사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성취하라고 맡겨주신 일인데 그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가 된다."(요한5:36)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바라는 것은 내 말을 믿으라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행위, 내가 하는 '일'을 보라는 것이다." 그분의 행동이 말한다. 하지만 그분의 '말'에 대하여는 이론의 차원에서 논쟁할 수 있다. 내가 ...

 [2012/12/21 10:47]
강림절 둘째 주, 수요일
    필요한 것과 가지고 싶은 것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     우리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미국 상점들에서 파는 것들이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 '가지고 싶은' 물건인 것 같다. 지금 우리가 필수품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전에는 가지고 싶은 물건이었다. 세상은 사치품을 가...

 [2012/12/12 15:47]
강림절 셋째 주, 주일
    성령이 하시는 일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이사야61:1)     성령은 언제나 이어주고 화해시키고 용서하고 치유하고 그리고 둘을 하나로 만든다. 그분은 갈라지 멀어진 것을 새롭게 하고 다시 맺어주고자 인간이 만든 울타리를 넘어서신다. 반면에 악마는 언제나 하나로 되어 평화를 누려야 하...

 [2012/12/16 16:14]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어야겠지요. 끝없이 이 애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

 [2016/01/02 10:09]
강림절 둘째 주, 목요일
   큰 사랑과 큰 고난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마태11:15)   오늘의 복음에서 예수는 보기, 듣기, 눈멀지 않기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신다. 이 사실이 갈수록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나는 그것이 우리같이 보통 사람이 아닌, 마음이 완고하게 굳어지고 사악한 인간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들과 더불어 일을 할수록, 우리로 하여금 더 밝게 세상을 보지 못하도...

 [2012/12/13 10:22]
강림절 둘째 주, 토요일
    덜하기가 더하기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게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

 [2012/12/15 11:34]
강림절 셋째 주, 목요일
  여행이 목적지다 "예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이 떠나간 뒤에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었느냐?'"(누가7:24)   어디를 보고 있는가? 그것은 언제 올 것인가?  우리는 여행보다 목적지에 이르는 것을 여행의 목적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어떻게 그곳에 이르느냐가 우리가 어디에 이르느냐다. 여행 자체가 최후의 행선...

 [2012/12/20 11:04]
아름다운 믿음 (로마 8:31~39)
  아름다운 믿음 (로마 8:31~39) - 로마서 묵상 26   31~32절 : 하나님은 절대(絶對) 한 분이십니다. 아무것도 누구도 그분께 맞설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만물 가운데 가장 힘센 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가장 힘이 센 자는 자기보다 약한 자가 있어서 비로소 존재합니다. 2등이 없이는 1등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를 위하여 누구도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

 [2023/07/27 21:07]
하나님이 불의를 저지르셨나? (로마 9:1~18)
  하나님이 불의를 저지르셨나? (로마 9:1~18) - 로마서 묵상 27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따로 세우신 종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엡3:8~9)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바울은 자신이 오직 이방인을 위한 사도요 이스라엘과는 상관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던가요? -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을 위해서라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도 좋다고, 극단...

 [2023/08/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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