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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오후, 이웃 교회인 성공회 산청성당 교우들께서 신부님과 함께 우리교회에 놀러오셨습니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교우들도 계셨지만, 처음 보는 분들을 만나 더욱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이 우리교회 음악감상회 소식을 듣고 집에서 놀고 있는 클래식 레코드판(LP)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독일에서 만든 LP들인데, 녹음은 좀 오래되었지만 명반에 속하는 음반들이었지요. 아... 이렇게 좋을 수가... ㅎㅎ 사실 그분은 현역 지휘자인데, 오랜만에 음악적으로 공감하는 분을 만나 더욱 기뻤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 주의 몸 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 교회는 연합체로서 우리는 이미 하나입니다. 산청 덕산에 오지 않았으면 결코 만나지 못했을 귀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10월 9일(한글날)에 성당에 멋진 행사가 있다는데, 기대하며 참여해 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