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반자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내게 아내가 책을 두 권 사주었습니다. 저자를 확인하니 익숙한 이름입니다.이분은 재즈의 대가로 알려진 작가인데, 클래식 음반(LP)도 소개했네요. 그런데 자타가 공인하는 명연주 명음반을 모아 소개한 게 아니라,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음반을 사연과 함께 소개한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갑니다. 책을 대충 들춰보다가, 아내에게 “여기에 소개된 음반들을 하나씩 사 모으면 되겠네?” ...

 [2024/05/30 08:18]
총동문회 초청 서울 나들이
 지난 4월 29~30일감리교 신학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진주지방 동문 다섯 가정을 초청하여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총동문회 회장님과 임원들께 그리고 이 행사를 위해 도와주신 모든 동문께 감사드립니다.                   

 [2024/05/03 20:13]
송별회
 삼남연회 감독을 지내신 감리교신학대학 동문, 권영화 목사님 가정이 오는 4월 2일 인천으로 이사하게 되어, 지난 금요일 진주교회(김동훈 목사)에서 진주지방 동문이 모여 의미 있는 송별회를 했습니다. 진주지방 동문이 다 모인 것은 아니었지만, 소식을 듣고 멀리서 찾아와 주신 장석재 목사님, 이성우 목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동문과 사모님들의 참여로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권영화 목사님 내...

 [2024/03/25 16:19]
진주지방 교역자회
  우리 교회에서 모였던 진주지방 교역자회는 잘 마쳤습니다. 우선 최근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7~8월 쉬었다가 모여서 그런가 봅니다.예배 전, 노래를 잘하는 목사님의 찬양 인도로 오랜만에 우리 예배당이 우렁찬 소리로 가득했고, 따뜻한 마음으로 하늘에 올리는 예배를 위한 기도에 이어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점심 식사 후에 우리 교회에 다시 모여 커피 타임을 이어갔는데, 오랜만에 모인...

 [2023/09/15 09:14]
어떤 장례식
  삼남연회 감신동문 체육대회가 지난 월요일 포항에서 있었습니다. 삼남연회 동문회장과 이 행사 준비의 모든 책임을 맡은 이가 내 동기여서 꼭 참석하려고 마음을 먹었었지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아내가 몸살 기운이 있더니 점점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동문체육대회에 가지 못했습니다.그렇게 결정하고 하루 일정을 살피고 있는데, 같은 지방 동기 목사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좀 전에 장모님이 소천하...

 [2023/06/17 15:11]
교회 타임 캡슐
 우리 교회 설립 11주년 기념주일을 맞이해서 달력을 비롯해서 그동안 모아 놓은 교회 관련 기념품들을 예배당 입구에 전시했습니다. 극히 일부만 전시한 것인데도 10년의 세월이 저 물건들에서 느껴지네요.원래는 지난 해 10주년에 맞추어서 하려고 했으나, 아버지의 장례식 때문에 미국에 다녀오는 바람에 하지 못했던 것을 올해 하게 된 것입니다.사진을 보면서, 지금은 돌아가신 교우들 모습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 그...

 [2023/05/27 22:09]
설교집 두 권
  요즘, 설교집 두 권을 읽고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 등불 밝히고>란 제목의 설교집인데, 감신 선배인 김기석 목사님의 설교를 창세기~요한계시록까지 모두 66편을 모아 놓았습니다. 아주 흥미롭고 의미 있는 발상인데, 나는 예전부터 생각만 해온 아이디어를 이 책을 출판한 “꽃자리”는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설교 장(챕터)마다 신학자, 목사, 평론가, 출판사 대표, 가수, 연구원 등, 열 세 분이 나서서 각 장...

 [2023/04/20 20:14]
보일러 교체
  약 11년 동안 교회 주방과 목사관의 온수와 난방을 책임졌던 보일러를 교체했습니다. K사 가스보일러. 그동안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트럭에 실린 모습을 보니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함께 듭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90세가 넘었을 겁니다. 이제 젊은 친구(R사 가스보일러)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었으니, 목사관이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할 거라 생각합니다. 새 것이 주는 기대와 즐거움이 크긴 크군요..내가 가는 길 앞...

 [2023/01/19 16:42]
뜻밖의 선물 34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직접 과자를 구워 보내오는 친구 부부가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습니다. 과자 굽는 수준이 이제는 프로페셔널입니다. 커피와 먹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해마다 서글퍼지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내 얼굴의 미소를 되찾습니다.‘모두가 웃는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도대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 봅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거짓이 사라지며, 정의가 바로 세워...

 [2022/12/10 15:06]
뜻밖의 선물 33
  어제,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강릉에 사는 후배가 커피를 보내왔습니다.이 커피는 좀 독특한데, 지난 번 ‘강릉 커피 축제’ 때, 열 곳의 로스터리가 저마다 이름을 걸고 드립백 커피를 하나씩 모아 상품으로 출시한 것입니다. 브랜딩 커피도 있고 싱글 오리지널도 있고, 모두 열 종류입니다. 하나 뜯어서 따끈하게 내린 뒤 같이 보내온 쿠키와 먹었는데, ㅎㅎ 맛이 좋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커피가 잘 어울리는 ...

 [2022/1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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