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15-04-02 (목) 21:04
ㆍ추천: 0  ㆍ조회: 238      
http://slowstep.org/home/?slowstep.967.31
“ 강릉에서 온 커피 ”
 
강원도 강릉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후배가 있습니다.
이 후배는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목회자가 되기 위해 사역을 시작했다가 어떤 이유로 목회자의 길을 접게 되었는데,
비록 목회자가 되진 않았지만, 카페를 운영하면서 날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신학(=인간학)을 하고 있지요.
커피를 고르고 볶고 내리는 실력은 평범한 바리스타의 수준을 훨씬 뛰어 넘었고,
그래서 우리나라 원두커피의 메카라 할 수 있는 강릉에서는 숨은 고수로 통합니다...^^
지난 번에 강릉에 갔다가 우연히 들러 커피를 한 잔 사먹었는데, 그 맛에 반해 엊그제 원두를 좀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커피보다 더 많고 다양한 커피를 보내왔습니다.
원두커피를 좋아하는 분은 알 겁니다. 다양한 커피와 새로운 맛을 만날 때의 그 설레는 기분 말입니다. ㅎㅎ
커피 좋아하는 선배를 배려하여 아끼던 커피를 덤으로 보내준 후배에게 전화를 했고, 서로 덕담을 나누었지요.
다음에 산청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 누구를 만나든 그게 곧 신학이며,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한 서로의 동역자인 것입니다!
 
 
 
   
  0
3500
  105     선물 받은 LP 
천천히
2014-10-02 257
  104     축구대회 
천천히
2014-10-19 255
  103     옛날 사진 
천천히
2015-07-25 253
  102     두 청년 
천천히
2014-06-25 253
  101     진주지방 감신 동문회 
천천히
2015-08-22 250
  100     고마운 이들과 함께 1 
천천히
2015-06-23 249
  99     뜻밖의 선물 5 
천천히
2014-12-14 245
  98     2013년과 2014년 
천천히
2013-12-27 244
  97     동문 체육대회 
천천히
2015-05-22 238
  96     강릉에서 온 커피 
천천히
2015-04-02 238
  95     오랜 친구 
천천히
2014-06-02 236
  94     40년 전 사진 
천천히
2014-05-15 235
  93     진주지방회 
천천히
2014-02-17 233
  92     오랫만에 모닥불 
천천히
2012-08-11 231
  91     2014교회력과 성서일과 
천천히
2014-01-03 230
  90     친구가 보내온 클래식 CD 
천천히
2015-03-10 228
  89     좋은 이웃 7 
천천히
2013-09-15 228
  88     반가운 이들과 함께 5 
천천히
2015-05-31 226
  87     청년들의 수련회 2 
천천히
2013-08-23 222
  86     좋은 이웃 8 
천천히
2013-09-17 213
  85     뜻밖의 만남 
천천히
2015-10-28 201
  84     반가운 이들과 함께 19 
천천히
2020-07-11 180
  83     친선 야구경기 
천천히
2015-10-13 175
  82     좋은 이웃 12 
천천히
2016-03-09 174
  81     오병이어 귤 
천천히
2020-12-28 164
123456789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34번길 30 (사리 900-60). admin@slowstep.org / Copyright (c) SlowSte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