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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지방회 ”
 제48회 지방회가 어제(16일,주일) 강남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진주지방 37개 교회 대표들이 1년에 한 번 다같이 모여 지방의 살림살이를 보고하고 의논하는 회무인데, 지방 서기인 나는 이 행사의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담당하느라 무척 바빴던 하루였습니다. 지방회가 닫힌 뒤 하루가 지나 지방회를 돌아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37개 교회가 빠짐없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공동체인 감리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방회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 실수도 있고 미숙한 부분도 눈에 띄었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었던 것은, 주일에 모이는 지방회였는데도 교회 대표로 이름만 올렸지 정작 참석하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하려 했던 욕심 때문에 소홀히 다룬 안건들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찌됐든 지방회는 닫혔고, 미진한 부분은 지방 실행부위원회에서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진주지방 37개 교회가 한 해를 연합하면서 나아가게 될 텐데, 타 교단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연합공동체로서의 기능을 잘 수행해 나가기를 바라게됩니다.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조금 더디더라도 지방의 교회들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그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개회예배의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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