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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목사 중에 여수 돌산에서 비밀의 정원을 가꾸면서 갈릴리교회를 섬기는 이가 있습니다. 간다간다 하면서도 서로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미뤄 오다가 드디어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벌써 1주일 전 이야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웠는지 친구 내외는 교우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아주 맛있는 점심을 사주었지요. 정원의 꽃과 나무를 둘러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묵혔던 이야기들을 풀어 놓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다음에는 진주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에 정원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함께 감신에 들어가 공부하다가 목사가 됐고, 이제 저마다 그 길을 걷다가 또 만나게 됩니다. 행복이지요..^^ 정원에서 멋지게 자라고 있는 삼색병꽃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