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2-04-02 (토) 21:00
ㆍ추천: 0  ㆍ조회: 66      
http://slowstep.org/home/?slowstep.2644.31
“ 네발나비 ”
 
때는 이제 완연한 봄. 그러나 이곳 지리산 자락은 아침 기온이 아직 1~2도입니다. 그래도 남부지방이라 낮 기온은 따뜻하게 올라갑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교회 정원을 찾는 곤충들이 서서히 늘어나는데, 어제는 나비 한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네발나비'입니다. 자세히 보니, 성체로 겨울을 나는 나비여서 날개가 많이 상했네요. 그래도 어찌나 반갑던지 인사를 건넸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비록 상처 입은 몸이지만, 이 봄에 다시 깨어나 창조주의 질서에 따라 자기의 역할을 하는 나비가 무척 위대해 보였습니다. 올해도 수많은 나비와 곤충들이 우리 교회 정원을 찾을 텐데, 그들은 한낱 미물이 아니라, 나의 목회 여정의 훌륭한 동행이자 선생들입니다.
 
 
 
 
 
 
   
  0
3500
  32     동역자들 [3]+2 
천천히
2012-05-31 474
  31     좋은 이웃2 
천천히
2012-05-26 343
  30     봉헌식을 마치고... 
천천히
2012-05-22 388
  29     이사... 잘 했습니다! 
천천히
2012-05-17 401
  28     이사..합니다! [1] 
천천히
2012-05-14 366
  27     사라져가는 것 3 
천천히
2012-05-07 323
  26     길 (2) 
천천히
2012-05-04 272
  25     사라져가는 것 2 
천천히
2012-04-28 282
  24     완대리 
천천히
2012-04-25 305
  23     빵... 
천천히
2012-04-22 272
  22     연회 다녀왔어요... 
천천히
2012-04-20 338
  21     제32회 삼남연회 
천천히
2012-04-18 293
  20     [1]+1 
달팽이
2012-04-17 284
  19        Re..길 [1] 
천천히
2012-04-17 267
  18     사라져가는 것 1 
천천히
2012-04-14 278
  17     바람의 위력! 
천천히
2012-04-06 336
  16     이 목사 목회 방식도 카페도 다 이쁘네 [2] 
조남권
2012-04-03 392
  15     휴식 
천천히
2012-04-01 373
  14     세상을 바꾸는 힘 [1]+1 
천천히
2012-03-30 373
  13     목사님.^^ 축하드립니다. [2] 
명선혜
2012-03-29 372
  12     정갈하고 깨끗합니다. [3] 
이근원
2012-03-28 382
  11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4] 
사랑
2012-03-27 628
  10     시계추 
SlowStep
2012-03-26 348
  9     늦더라도 [2] 
새벽소리
2012-03-25 382
  8     감사합니다^^ [2] 
달팽이
2012-03-24 330
123456789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34번길 30 (사리 900-60). admin@slowstep.org / Copyright (c) SlowSte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