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회 언어 7
예배와 예식은 구별해야...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심에 계셔야 합니다. 인간은 예배의 말씀과 성례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부활의 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예배’ 그 자체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만 행해질 수 있습니다. 혼인, 장례, 취임, 임직, 헌당, 학위취득, 기념, 송별, 환영, 축하 등 인간이 중심이 되고 사람의 의도나 목적을 위한 모임은 예배라...

 [2012/08/19 22:06]
강림절 셋째 주, 주일
    성령이 하시는 일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이사야61:1)     성령은 언제나 이어주고 화해시키고 용서하고 치유하고 그리고 둘을 하나로 만든다. 그분은 갈라지 멀어진 것을 새롭게 하고 다시 맺어주고자 인간이 만든 울타리를 넘어서신다. 반면에 악마는 언제나 하나로 되어 평화를 누려야 하...

 [2012/12/16 16:14]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어야겠지요. 끝없이 이 애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

 [2016/01/02 10:09]
강림절 둘째 주, 목요일
   큰 사랑과 큰 고난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마태11:15)   오늘의 복음에서 예수는 보기, 듣기, 눈멀지 않기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신다. 이 사실이 갈수록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나는 그것이 우리같이 보통 사람이 아닌, 마음이 완고하게 굳어지고 사악한 인간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들과 더불어 일을 할수록, 우리로 하여금 더 밝게 세상을 보지 못하도...

 [2012/12/13 10:22]
강림절 둘째 주, 토요일
    덜하기가 더하기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게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

 [2012/12/15 11:34]
강림절 셋째 주, 목요일
  여행이 목적지다 "예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이 떠나간 뒤에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었느냐?'"(누가7:24)   어디를 보고 있는가? 그것은 언제 올 것인가?  우리는 여행보다 목적지에 이르는 것을 여행의 목적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어떻게 그곳에 이르느냐가 우리가 어디에 이르느냐다. 여행 자체가 최후의 행선...

 [2012/12/20 11:04]
강림절 둘째 주, 수요일
    필요한 것과 가지고 싶은 것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     우리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미국 상점들에서 파는 것들이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 '가지고 싶은' 물건인 것 같다. 지금 우리가 필수품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전에는 가지고 싶은 물건이었다. 세상은 사치품을 가...

 [2012/12/12 15:47]
올바른 교회 언어 13
    당신을 하나님, 주님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을 ‘당신’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를 보는데,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호칭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분명 하나님께 대하여 직접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대한 호칭은 2인칭이 됩니다. 그런데 2인칭으로서의 ‘당신’이라는 말은 결코 존대어가 아닙니다. 다만 3인칭으로 쓸 때에만 ‘당신’이라는 말이 존칭이 될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2012/09/29 16:29]
예레미야의 소명
교우 여러분, 우리는 역할은 다를지라도 모두 예레미야처럼 소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소명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가득 채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용기를 내어 그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해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고민하며 ...

 [2016/01/20 13:34]
미친 사회(?)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이 사진을 발견하고서 우리사회가 왜 미쳐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우리사회가 미친 것 같지요?..그런데 웃기는 것은 미쳤다는 단어를 좋은 뜻으로 쓰고 있다는 겁니다.'미치다'의 뜻이 뭔지는 아시나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까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① 정신에 이상이 생기다. ② 몹시 흥분해 심하게 날뛰다. ③ 정신이 나갈 정도로 매우 괴로워하다. ...

 [2012/06/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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