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찬주일
                지난 주일(10월 4일)은 1940년부터 교파를 초월해 지키기로 한 '세계성찬주일'이었습니다. 우리교회도 어김없이 성만찬 예식을 거행했는데, 교우들과 또 진주에서 덕산에 다니러 온 한 청년까지, 기쁘고 감사하게 참여한 예식이었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이 거룩한 예식을 자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주님의 가르침을 회상하는데 그치는 성찬식이 아니라, 성찬을...

 [2015/10/06 21:21]
참 사람을 찾습니다!
 예전에 어떤 선배님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습니다."보수는 좋은 것을 잘 보전하자는 것이고, 진보는 좋은 것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니, 보수와 진보는 실은 다 좋은 것입니다." 생각해 보니 공감 되는 말입니다.그런데 엊그제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한 교육부의 졸속 행정 발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보수란 수구를 보전하는 것이 결코 아니고, 진보란 손바닥을 계속해서 엎었다 뒤집었...

 [2015/10/14 14:05]
1분 묵상 (6월21일)
 성서학자 게르하르트 로핑크는 교회의 이름을 '서로 함께'라 붙인 적이 있습니다.신약성서에서 가장 많이 쓰인 표현이 '서로가 함께'더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그래서 그의 책에서도 이렇게 말했지요. "서로 앞장서서 남을 존경하십시오. 서로 합심하십시오. 서로 받아들이십시오. 서로 충고하십시오. 서로 거룩한 입맞춤으로 인사하십시오. 서로 기다리십시오. 서로를 위하여 같이 걱정하십시오. 서로 사랑으로 섬...

 [2014/06/21 08:12]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포토갤러리에 최근 교회당 사진을 올리며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눈여겨 봐도 낮에는 보기 힘든 구석이 있지요... 밤이 되어야 보이는 게(?) 있습니다. 얼마 전 교회 화단에 햇빛을 받아 작동하는 정원등을 설치했습니다.낮동안 집광판에서 햇빛을 받아 충전지에 전기를 모은 다음, 밤이 되면 LED등을 통해 불을 밝히는 겁니다.꼬마 전구 하나짜리라서 아...

 [2014/06/12 10:52]
의료봉사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동교회(백용현 목사)와 거창적십자병원, 안의한의원, 진주지방 농촌환경위원회의 도움으로... 작년 이맘 때 우리교회에서 돋보기안경을 무료로 해드리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도 그 때처럼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산청돈암교회가 언제나 "바로 보고, 바로 보살피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13/12/01 08:17]
교회에서...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교회에서'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아마도 예배 중에 설교를 듣는 시간일 것 같은데,맨 아랫줄에 왼쪽부터, 성경책을 펼쳐 놓았지만 딴 생각에 사로잡힌 여인, 아예 책도 덮은 채 자고 있는 여인, 그리고 뭔가 고민에 빠진 듯한 여인.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줄의 사람들은 설교자를 향하고는 있지만 역시 졸거나 고개를 숙인 채 무표정한 모습입니다.어째서 저들은 요즘 유...

 [2014/08/07 12:33]
십자가
            지난 1년 동안 그대가 지고 온 십자가는 어떤 십자가였나요? 내게 말 안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십자가를 고생짐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들었든 그렇지 않았든 십자가를 잘 지고 1년을 걸어왔으니 그대는 다리 한 구간을 분명히 놓은 것입니다. 이제 새해에도 지고 갈 십자가가 또 있을 텐데, 우리 기꺼이 지고 갑시다! 그래서 한 해가 끝날 때 다리 한 구간을 또 완성...

 [2013/12/30 20:30]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
이런 대통령을 또 만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2293&s_no=162293&page=2

 [2014/05/23 20:30]
태풍의 위력
                  이번 태풍으로 지리산에 5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교회 앞의 덕천강과 내원사, 대원사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줄기는 금방이라도 강둑을 넘을 듯했지요. 다행히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더 이상 강물이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순식간에 불어나는 물줄기를 보면서 자연의 거대한 힘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일까지도 이곳 지리산 자락엔 많은 비가 내...

 [2014/08/03 22:07]
아내의 콧노래
아내가 저녁 설겆이를 하며 콧노래를 부른다. 이 얼마만인가. 아내의 콧노래. 무슨 흥겨운 생각이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아무튼 아내의 콧노래가 내 마음을 줄겁게 한다. 오늘, 우리에게 잊혀졌던 민주주의여 만세라는 노래를 실로 감격스럽게 들었다. 나도 아내처럼 흥얼거려 보려는데 잘 안 된다. 이 노래는 코가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거지! 마음을 다잡아본다. 그래도 오늘 저녁은 아내의 콧노래 덕분에 참 편...

 [2014/01/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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