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1-11-06 (토)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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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골목서 ”
 
우리 교회 정원에는 봄, 여름을 그냥 보내고 10월 말에서 11월 초, 그러니까 만추의 계절에 피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구골목서'의 꽃입니다. 흔히 '은목서'로 알고 있는데, 우리 정원의 것은 구골나무와 은목서의 교배종인 '구골목서'입니다. 은목서와 거의 비슷한데, 이파리가 조금 다릅니다. 어쨌든 구골목서의 꽃은, 꽃이 귀한 이 계절에 우리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꽃향기도 무척 좋아서 낮에는 꿀벌들이 몰려든답니다.
이미 겨울을 내다보는 이 때에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귀한 선물입니다. 내년에는 아직 어린 '금목서'한테서도 멋진 꽃과 향기를 기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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