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천히
작성일 2022-05-07 (토)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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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누수공사 ”
 
미국에 다녀와서 교회당 곳곳을 살피는데, 보일러 아래 바닥 쪽에서 치~~~ 소리가 나는 걸 알았습니다. 누수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수도계량기를 살피니 역시나 별 모양의 감지기가 천천히 돌아가더군요. '아이고, 이걸 어떡하지..' 고민하다 건축 일을 하는 동네 지인께 얘기했고, 와서 보더니 누수가 맞아 그분이 시간이 나는 오늘, 공사하게 된 것입니다.
우선 보일러 아래의 바닥 타일을 깨고 누수되는 곳을 어림했고, 바깥으로 나가 남천이 심어져 있는 그 부분을 죄다 파내서 새는 수도관을 찾아냈습니다. 20mm 수도관이더군요. 그 관이 들어와 교회당 1층과 보일러로 그리고 2층 목사관으로 나뉘어졌습니다.
같은 크기의 관과 연결 부품을 산 뒤에 원래 관을 자르고 연결했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내가 보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공사를 어떻게 어떤 순서로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면서 나름 학습했습니다. 교회당을 지은지 10년이 되니 이곳저곳 아픈 곳이 생기지만, 그때마다 고쳐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다음 달 수도요금은 좀 많이 나오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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