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드리는 기도
      “하느님의 영을 받아들이는 것이 기도다. 기도는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통찰의 길이다. 기도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수 있지만, 우리가 구원받을 만한 가치가 있게 만든다.” “모든 성스러운 행동들 중에서 첫 번째가 기도이다. 종교는 ‘사람이 그의 고독함과 더불어 하는 것’이 아니다. 종교는 사람이 하느님의 현존과 더불어 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영은 우리가 그 영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을 때...

 [2013/10/05 16:00]
홍가시나무
  교회 화단에 자리 잡고 있는 홍가시나무. 봄에는 하얗고 예쁜 꽃을 선사하더니 이제 가을이 되어 붉은 이파리를 보여줍니다. 이름과는 달리 가시는 없지만 제 자리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지요.       장미목 장미과의 홍가시나무는중국, 일본이 원산지이며 워낙 내한성이 약한 놈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수로 들여와 제주도및 남부지방에 심고있는 일종의 귀화식물 입니다. 속명...

 [2013/09/29 22:31]
말에 실수가 없도록 하라
     그 사람이 쓰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말은 '정신의 지문'입니다.    '위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상을 이야기하기 좋아하고,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건을 이야기하기 좋아하고, '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추석이다, 한가위다 하며 명절을 보냈는데, 사랑하는 가족에서부터 친지, 이웃, 친구들까지 ...

 [2013/09/21 22:00]
어김없는 자연
      지난 토요일 송집사님 댁에 가서 털어 온 대추입니다. 나이를 알 수 없이 큰 대추나무에 올해도 어김없이 대추가 주렁주렁 열렸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풍요롭던지 대추를 터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 중에 한 광주리만 얻어 온 게 이정도입니다. ㅎㅎ 송집사님은 텃밭만 신경 쓰느라 거름도 주지 못했고 약도 치치 않았다고 하시는데, 대추가 이렇게 풍성하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디 대추만 그...

 [2013/09/15 20:49]
예쁜 스티커
    전에 읽었던 책을 집어 드는데, 그 안에서 스티커로 된 카드가 하나 떨어집니다. 난 당신이 좋아... 참 좋은 말 같아서 책의 목차를 열어보는데, 이거 만만치 않은 말입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중환자실 앞에서도? 아빠가 안 놀아줘도? 삶에 해답이 주어지지 않을 때도? 답답할 정도로 느릿느릿 걸어가도?.. 난 당신이 좋아... 할 수 있냐는 겁니다. 아마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은 ...

 [2013/08/24 22:36]
1분 묵상 (8월3일)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발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 되십시오." 목회살이를 하다보니까 얻게 되는 지혜가 있습니다.교회 안에서 여자들은 뚜렷한 목적이 있으면 서로 협력해서 일을 잘 합니다.하지만 목적이 사라지면 서로 손발이 안 맞지요.남자들은 목적이 있어도 신뢰가 없으면 결코 일을 하지 않습니다.다만 체면치례 때문에 일을 하는 척할 뿐입니다.이걸 어떻게 해보려고 우리의 ...

 [2013/08/03 21:42]
1분 묵상 (7월 13일)
 우리가 살아가는 길 "인생을 숨가쁘게 살아갈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천천히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안 되는 일은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십시오.""힘들어야 할 까닭이 무엇입니까?  내게 주어진 내 길을 착실하게 걷는 것,내가 내 인생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공헌입니다."  

 [2013/07/13 11:34]
1분 묵상 (6월29일)
 "지혜(知慧)란,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아는 것이고, 덕(德)이란,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그 옛날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이 '지혜'였다지요? 만인지상의 자리인데 무엇이 더 필요했을까요?솔로몬에게는 왕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가 가장 큰 숙제였던 것 같습니다.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의 왕이 해야 할 가장 큰 일이라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그분의 뜻대로 백성을 다스리는 것입니다.그러려면...

 [2013/06/29 18:37]
예수님을 따르려면
    예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하시며 사람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아버지 장례를 치러야 하고 또 한 사람은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한 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쟁기를 잡고 자꾸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누가9:57~62).   보화가 있는 곳에 ...

 [2013/06/15 21:11]
흔적
    남해에 갔다 오는 길에 바지락칼국수로 유명한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칼국수를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모든 벽면이 온통 낙서로 가득했습니다. 유명하다는 곳을 다녀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 여기 왔다 갔다.'는 흔적을 남긴 것입니다. 대부분 무슨 뜻인지 모르는 낙서들이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가봅니다. 얼마 전 국민DJ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방송인 이종환 씨가 투병 끝에...

 [2013/06/06 08:21]
1,,,31323334353637383940,,,45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234번길 30 (사리 900-60). admin@slowstep.org / Copyright (c) SlowSte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