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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돌산도에 있는 여수갈릴리교회, 이곳에는 내 친구인 김순현 목사가 있습니다. 그에겐 두 가지 달란트가 있지요. - 번역과 화초 키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좀처럼 갈릴리 바다(?)를 떠나지 않는 그가 봉헌식 때 못 와서 미안하다며 2시간이나 차를 몰아 덕산에 왔습니다. 진주지방에 있는 친구들과 더불어 감신 86 동기 5명이 한 곳에 모였지요. 같은 길을 함께 간다는 기쁨이 무엇인지 오랫만에 만난 친구를 통해 또다시 알게 됐습니다. 산청돈암교회도 화단을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곱디 고운 화초들을 두 손에 담아왔습니다. 오늘, 화단에 심느라 힘은 좀 들었지만 친구의 따뜻한 마음을 살려 잘 키워보렵니다... |